◇세계 축제 리더들 경주서 성공 비결 공개
칭다오 맥주축제 수석 컨설턴트 방한… 글로벌 축제 산업 운영 전략 공유

▲'세계축제 정상회의 2025(Global Festival Summit 2025)'가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수석 컨설턴트가 경주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슈퍼볼 세리머니를 기획한 미국의 이벤트 전문가부터 야간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유럽 도시까지,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정상회의(Global Festival Summit 2025)'의 사례 발표자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의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도시 활성화와 신(新) 야간경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눈길을 끄는 연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다. 매년 700만 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한 칭다오맥주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맥주축제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인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이끄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 조 베라 의장 △전(前) 필라델피아 플라워쇼 CEO 셈 레메니 등이 참석해 글로벌 축제 산업의 운영 전략과 성공 요소를 전수한다.
이와 함께 세계축제협회 6개 대륙 지회를 총괄해 온 스티브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 회장도 참석한다.
유럽에서는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매기본 CEO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럴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인구 2~3만 명 규모의 소도시에서도 성공적인 야간 경제 모델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한다.
아시아권에서는 △경주시와 문화관광 협력 MOU를 체결한 태국 핏사눌록시 쁘렘루디 참뿟놋 시장 △태국 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CEB) 메가이벤트팀 등이 참가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의 성공 사례와 국제화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3월 18~19일)와 아시아 총회(3월 20~21일)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계 주요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축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맥주, 스포츠,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의 핵심 전략이 경주에서 공개될 이번 회의에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시, APEC 고위관리회의 '식음료 안전관리' 총력
회의 前 식음료시설 등 사전점검,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철저

▲경주시, 대구지방식약청 등 점검반이 지난 11일 지역 식음료시설을 방문해 위생점검에 나서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식약처, 경북도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회의 전(2.5.~2.23.)과 회의 중(2.24.~3.9.)으로 나눠 식음료시설 사전점검 및 식품안전사고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지난달 식약처 주관으로 식음료 안전관리 실무자 회의를 거쳐 지역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의 주요시설 식음료 안전관리분야 책임자 간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는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7일까지는 주요시설의 음용수 및 조리수 수질검사를 비롯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했다.
대구식약청과는 3개반, 11명 규모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식음료 주요시설의 식품 원재료 입고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과정, 조리장 청결 여부 등 식음료의 전반에 대해 1차 사전 위생점검을 지난 13일까지 실시했다.
1차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정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2차 확인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또 경주시보건소와 함께 식음료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지난 14일까지 실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도 지난 17‧18일 양 일간 가졌다.
시는 고위관리회의(SOM1) 회의 전뿐만 아니라 회의 기간에도 정기적인 현장점검은 물론 식품안전사고 대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개최 기간 중 하이코와 호텔 5곳에 대해서는 경주시 식품위생공무원을 책임관리자로 지정하고, 대구식약청 및 도내 21개 시군 담당 분야 6개반, 58명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전담 배치한다.
점검반은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단계 식품안전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더불어 신속검사 차량을 라한셀렉트 배치해 오찬·만찬에 제공되는 식중독 발생 우려식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시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는 APEC 정상회의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을 지닌다"라며 “유관기관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식음료 안전관리로 각국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
올해부터는 408억원 규모 2단계 보문급수구역 대상 노후관망 사업 별도 진행

▲노후관 개체공사 위치 및 계획도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경주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 성건.황오.중부동 일원 급수구역을 68개소 소블록으로 분할 후 노후된 수도관 69㎞를 개체하는 공사로 총 6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2023년 12월에는 68개소 소블록에 대한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관망정비 공사를 착공해 이달까지 노후된 수도관 30㎞를 개체,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문화재 정밀발굴과 병행해 20㎞ 노후관 개체, 73%까지 공정률을 올리는 게 경주시의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7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판정 후 공기관 대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탑동중블록에 대한 시설물을 인계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전역 누계유수율은 2022년 58%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65%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사업이 준공되면 수돗물 품질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돼 연간 50여 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408억 원을 들여 2단계 노후관망 현대화 사업을 보문급수구역 대상으로 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7기부터 역대급 상수도 분야 국비사업 선정으로 대규모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나, 사업대상지가 대부분 시가지 인구밀집 지역으로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년 이상 된 노후관 전면 교체하는 공사임에 따라 야간공사 적극 활용, 단수 최소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화랑마을, 벤치마킹 및 팸투어 잇따라

▲지난 13일,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직원들이 경주 화랑마을을 방문해 시설과 수련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 청소년 기관들의 벤치마킹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화랑마을은 지난해 12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2024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도관계자 포상' 시상식에서 전국 678개 인증제도 운영기관 중 우수운영기관 부문 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국 청소년 관련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팸투어와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지난 13일에는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직원 6명이 화랑마을을 방문해 우수한 시설과 수련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17일에는 서울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속 직원 및 청소년 21명이 팸투어에 참가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이들은 대구 지역과 한국청소년연맹을 대상으로 화랑마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화랑마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이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화랑마을의 체계적인 운영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 돌아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지난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 청소년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져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화랑마을의 우수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