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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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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코바이오, 장미 줄기세포 엑소좀(RSCE™) 기반 제품의 임상적 효능 논문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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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코바이오는 자사가 개발한 '장미 줄기세포 엑소좀 기술(RSCE™)'의 피부과적 효능 사례를 다룬 학술 논문이 게재됐다고 20일 전했다.


RSCE™는 엑소좀 분야의 기술로, 기존 인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과 함께 피부 및 미용 분야에서 유망한 기술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식물 엑소좀 기술은 식물, 과일, 채소 등을 통째로 분쇄한 뒤 단순 필터링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데, 이러한 방식은 엑소좀 함량을 정확히 알기 어렵고 불순물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서는 고수준·고순도의 식물 엑소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


이에 엑소코바이오는 지난 5년간 세계 최초의 혁신적인 식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술(Plant Stem Cell Exosome, PSC-Exo™)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학술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이뤘다. 본 기술의 대표 사례로 장미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얻은 배양액에서 엑소좀(RSCE™)을 대량 추출한 후 제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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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엑소코바이오는 RSCE™ 장미 줄기세포 엑소좀이 중요한 마이크로RNA(miRNA) 성분들을 다수 함유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대표 사례로서, 2024년 노벨상을 수상한 Dr. Victor Amros 및 Dr. Gary Ruvkin은 세계 최초로 인체 세포 유래 마이크로RNA인 miRNA-let-7을 발견하였는데, 엑소코바이오의 연구에 따르면 장미 줄기세포 엑소좀과 지방 줄기세포 엑소좀에도 동일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여, 이를 통해 세포 간 항염 작용 메커니즘을 설명할 수 있었다. 추가로, RSCE™에는 인체 세포에 전달되어 콜라겐 발현을 증가시킬 수 있는 miRNA-547이 다량으로 함유된 것도 밝혀졌다.


본 RSCE™ 기술은 세계 최초의 식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술로, 미국(특허 번호: US11,690,797), 유럽,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모두 특허를 획득한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장미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에델바이스, 백합 등에서도 광범위한 특허를 확보해 향후 산업적으로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RSCE™ 기술의 학술 논문은 유럽 환자들의 실질적 적용 사례를 다루며, ▲피부 항노화 ▲염증성 피부 ▲레이저 시술 후 회복 ▲색소침착 ▲상처 회복 등에 대한 상세한 사례를 소개했다. 논문의 저자인 Dr. Lidia Majewska는 각 임상 사례를 통해 피부 재생, 항노화, 염증 조절, 색소침착 완화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RSCE™ 기술의 피부과적 적용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엑소코바이오 조병성 대표는“글로벌 1위 엑소좀 기업으로서, 이번 논문을 포함해 총 3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올해 추가로 7편의 논문이 출간될 예정"이라며, “RSCE™ 기술이 의료진과 환자들의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2024년 RSCE™ 기반 제품이 약 50만 유닛 판매되었으며, 올해는 40%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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