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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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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e+ 삶의 질] 바야다홈헬스케어 “AI 가정재활 서비스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23 16:26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솔루션 기업 에버엑스와 MOU 체결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와 에버엑스 윤찬 대표가 '디지털 재활 솔루션 및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협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사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와 윤찬 에버엑스 대표가 '디지털 재활 솔루션 및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협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사진=바야다홈헬스케어

방문간호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의 효과적인 가정 재활을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방문간호·요양 전문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바야다)는 23일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EverEx)와 손잡고 △AI 기반의 재활운동 가이드 소프트웨어 및 공동 서비스 개발 △B2B 사업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청담동 바야다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우선 환자의 질환과 나이, 증상 등에 맞춰 필요한 재활 운동을 구성하고 환자의 실천 여부를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정 재활 운동 가이드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간호사가 초기에 직접 방문해 앱 사용법과 운동 방법을 교육하고 원격 모니터링과 방문을 통해 환자가 운동을 정확히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패키지 서비스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탑재될 콘텐츠는 바야다 미국 본사가 전문의와 물리치료사의 검증을 거쳐 개발, 전 세계 지사에서 활용되고 있는 '바야다 피지컬 테라피스트 툴킷(BAYADA Physical Therapist Toolkit)' 내용과 에버엑스가 보유한 재활 전문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든 내용은 국내 재활 전문의들의 감수를 받는다.


바야다 김영민 대표는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은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지만 의료적 처방과 연계해 꾸준히 실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재활운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의료인이나 운동 전문가의 가이드가 필요한 만큼 이를 바야다의 가정 재활 노하우와 에버엑스의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해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환자가 가정에서 체계적이고 꾸준히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재활 효과를 향상시키는 한편, 방문 재활운동을 지원하는 간호사와 운동사에게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재활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환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돌봄 제공자들이 질적 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디지털 재활솔루션의 효용이 극대화될 것이며, 양사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우선 바야다가 방문간호를 제공하고 있는 재가요양 환자를 시작으로 재활병원 등을 통해 대상 환자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일본 및 미국 바야다로 서비스가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바야다는 미국 굴지의 홈헬스케어 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BAYADA Home Health Care)의 한국지사 겸 아시아 태평양지역 헤드쿼터로, 방문간호·요양·맞춤운동 등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자지원 및 임상연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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