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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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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와 스마트 귀마게 눈길… 포스코, 산업보건 AI 기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26 14:33

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2025 동계 학술대회 공동 개최


포스코 4족 보행 로봇

▲광양제철소 1고로에 투입돼 설비를 점검하는 4족 보행 로봇

포스코는 한국산업보건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9∼21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2025 동계 학술대회'에서 '산업보건 AI 및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산업보건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근로자의 작업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는 로봇과 스마트 보호구 기술을 활용해 근로자 작업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했다.


현재 포스코는 4족 보행 로봇을 용광로 주변 등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를 진단·점검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제철소에서 4족 보행 로봇은 근로자가 직접 하던 설비 점검 업무에 투입돼 설비 점검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면서 점검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이어 소개된 '청력 보호구 통합 설루션'은 음압 및 주파수를 측정하는 사물인터넷(IoT) 소음 측정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귀마개다.


상황별 소음 제거, 근무자 간 근거리·장거리 대화 기능 등이 적용됐다.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 소음이 있는 작업장에서 소음 노출은 최소화하면서도 작업자끼리 대화할 수 있게 돕는 장비다.


포스코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청력 보호구 통합 설루션 개발을 완료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 AI, 그리고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인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특히 산업보건 분야에 있어 디지털 혁신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선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스마트 귀마개

▲포스코와 RIST가 공동 개발중인 스마트 귀마개 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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