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민원처리 속도-국민신문고 만족도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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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올해 1월 민원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인-허가 등 법정민원(이하 새올민원) 처리기간 단축률과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가 모두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고양시 새올민원 처리기간 단축률은 44.39%로 작년 12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일산서구 단축률은 작년 12월 11.58%에서 올해 1월 17.41%로 5.83%포인트나 올라가 눈길을 끈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도 42.86%에서 74.77%로 무려 31.91%포인트나 상승했다.
고양시는 법정처리기간 준수에 그치지 않고 민원별로 단축처리기간을 설정해 빠르게 민원을 처리한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 만족도 역시 올해 1월 76.36%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94%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일산서구 교통행정과는 올해 1월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가 92.06%를 보여 매우 높은 시민 만족도를 기록했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양시는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민원처리기한을 넘기면 담당 부서에 알림을 보내 처리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처리기한이 도래하기 3일 전 처리 예고 문자 알림으로 빠른 처리를 유도하고 있다. 민원을 신청하면 8시간 이내 민원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하려는 노력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김선영 민원여권과 팀장은 28일 “향후 민원 처리 효율성과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민원 처리 속도와 시민 만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두천시-철거저지공대위, 성병관리소 처리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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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성병관리소 철거저지공대위 26일 1차 대화협의체 개최.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소요산유원지 내 소재한 옛 성병관리소 건물과 관련해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1차 대화협의체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만남은 작년 12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철거저지공대위 간 간담회에서 성병관리소 건물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데 뜻을 모아 마련됐다.
대화협의체는 성병관리소 건물 철거 및 보존 개발에 대해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시민, 사회단체, 의정부시의원, 철거저지 공동대책위원회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대화협의체 순조로운 첫 출발을 격려했다. 이후 동두천시는 성병관리소 건물에 대한 그동안 추진 경과와 현재 추진 중인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을 설명했다.
철거저지공대위는 건물 보존 개발 당위성과 국제여성 평화인권박물관으로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성병관리소 관련 대화협의체는 오는 4월까지 매월 2회 만남을 이어가면서 제시된 안건을 함께 검토하고 논의 과정을 거쳐 합의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 양주시 '장흥 1DAY 투어 & 버스킹 열차여행' 무료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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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여행'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5일 교외선 재개통을 기념해 특별한 시티투어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의 숨겨진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펨투어 여행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특히 장흥면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예술적 감성을 아우르는 경이로운 여정으로 구성됐다.
열차여행은 기산저수지의 고요한 호수와 함께 시작된다. 호수 위로 펼쳐진 데크길을 여유롭게 내디디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마치 동양화 속을 거니는 듯한 평온함을 절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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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여행'- 교외선 증기열차. 제공=양주시
이어지는 코스에선 한국 근현대 미술의 두 거장이 전시한 작품들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및 조각공원에선 실내외로 조화롭게 배치된 예술 작품들이 참가자 시선을 빼앗고 그들만의 예술적 울림이 가슴에 여운을 연비한다.
철도여행 절정은 '별산과 함께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에서 만개한다. 대곡역을 출발해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는 열차 안에서 '사랑과 여행'을 주제로 한 감미로운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약 50분간 이어지는 공연은 열차의 흔들림마저 선율 일부가 되어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양주시는 참가자가 이번 특별한 여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별산 굿즈와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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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여행'- 교외선 양주 일영역. 제공=양주시
참가 신청은 코레일투어 누리집(k-railtour.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한정된 15쌍(총 30명)이며 선착순 마감이니 빠르게 신청해야 한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28일 “교외선 재개통을 맞이해 양주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자연, 예술,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여행을 통해 소중한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낭만적이고 고요한 자연의 품속에서 그리고 음악이 흐르는 열차 안에서 펼쳐질 특별한 여정이 참가자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의정부시, 법정 문화도시 조성 '순풍'…도시 브랜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4년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법정 문화도시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고유한 문화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023년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머물고 싶은 나의 도시, 의정부'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의정부의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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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브랜드 마크. 제공=의정부시
작년 주요 성과로는 △시민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개최 △지역 정체성을 살린 '의정부 하루여행' 운영 △약 18만명 시민이 직간접적으로 문화도시 사업 참여 및 향유 △지역 민간 문화공간 발굴 사업으로 15분 문화생활권 구축 △문화와 시민을 연결하는 '의정부문화역 이음' 개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202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 '최우수상'과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올해 3년차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의정부가 문화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지속 가능한 문화환경을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 공급…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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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공 재생에너지로 중소기업 직접 전기 공급 웹자보.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방정부가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한국전력공사 중심 전력공급 체계를 보완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파주시는 2054년까지 30년간 문산정수장 내 태양광 발전소(1.2MW 규모)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단가는 160원/kWh(30년 고정)으로, 연평균 5% 상승하는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전력 비용 절감과 동시에 글로벌 알이100(RE100)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민간 발전사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지방정부가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격 변동성과 복잡한 계약 절차, 추가 비용 부담을 해소하며, 중소기업 재생에너지 확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파주시 소재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 중 300킬로와트(kW) 이상 고압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으로, 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파주시는 수요기업 선정 후 올해 7월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12월부터 전력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8일 “중소기업이 알이100(RE100)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이 지방정부 주도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파주시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모델을 전국 여타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 파주시 아너 소사이어티 24호-25호 탄생…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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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4호-25호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6일 파주 24호-2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23년 탄생했다.
평소 꾸준한 기부로 선행을 실천한 최병철 운정와이즈병원 대표원장이 24호,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임진원 ㈜수지스링크 대표이사가 25호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소속돼 다양한 직업과 폭넓은 연령층이 가입해 선진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기부자,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병철 기부자는 “아너 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진원 기부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 “나눔문화를 선도하며 뜻깊은 결심을 실천해준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하며, 파주시도 이와 같은 나눔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재 파주에는 23명(고인(故人) 3명 포함) 아너 소사이어티와 8곳 나눔명문기업이 있다. 세부 현황은 파주시 누리집 '기부자 명예의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