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준 정선군수는 11일 정선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도내 최초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군민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11일 정선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급 상황을 점검했다.
최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지원금 지급 절차를 점검하며 “민생회복지원금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활한 지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지급 절차 관리를 지시했다.
정선군은 강원도에서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10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씩 정선아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정선군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 첫날인 10일 총 7298건, 약 21억 9000만원이 지급되며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군은 신속하고 편리한 지급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추진해 조기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지급을 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별도의 지급 창구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군청 각 부서에서 직원을 파견해 지급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정선읍 지역 사회단체들이 지급 기간 동안 자원봉사에 나서며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정선읍주민자치회(회장 최선화)는 하루 4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접수처와 대기공간 안내, 번호표 배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선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와 정선군모범운전자회 봉사자들은 교통 정리를 맡아 행정복지센터 주변 혼잡을 완화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수록 지역 경제에도 빠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군민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