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선정…간호 연구·실무 발전 기여 공로

▲대한간호협회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한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김동연 UM. 사진=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김동연 UM(Unit Manager)이 최근 열린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우수 논문 발표와 간호 실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간호사는 총 27편의 연구 논문을 국제 및 국내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그 가운데 19편에서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활동했다.
또한, '의도적인 간호순회(5Ps Rounds)' 연구를 통해 환자경험 향상과 간호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했다. 이는 환자의 통증(Pain), 자세(Position), 수액주입속도(Pump), 배설(Potty), 물품 유형성(Possessions)을 중심으로 환자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간호 활동이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간호순회를 원내 전 부서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한국형 신생아중환자분류도구 및 근거기반 중심정맥 주입 요법 간호실무지침 개정 등 간호 실무 표준화를 마련하고 전국에 배포하는 등 간호질 향상에도 힘썼다.
김 간호사는 “환자에게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는 과정 자체가 보람되었으며, 앞으로도 근거기반 간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