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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강원도·횡성·영월·충주·제천과 소아중증 응급의료체계 구축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7 08:48

이들 지자체및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진료 지원

원주연세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연세세브란스 기독병원. 제공=연합뉴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도·시군과 의료기관이 상호 협력해, 안정적인 소아중증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권역 내 소아청소년에게 24시간 원활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타 시도까지 함께 공동 협력한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깊다.


17일 오후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강원도, 원주충추권역 내 4개 시군(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원제용 도의원을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호희남 영월군보건소장,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사업비를 분담해 소아 응급실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7월부터 원주충주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을 충원해 소아중증 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운영하는 원주·충주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해 응급실이 일부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야간 및 공휴일에 내원하는 소아 응급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원제용 도의원(사회문화위원장, 원주6)은 “그간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센터 전문의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아중증 응급의료체계가 안정화되고 응급의료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의료 인력난과 재정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아 응급의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탠 도·시군과 의료기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원주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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