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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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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비·눈…강원 산지 최대 30cm 이상 적설 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7 13:14

18일 전국 강풍 동반한 비·눈…해상은 최고 5.5m 높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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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지방의 최저기온이 0.3도를 기록,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수영구 민락해변로에 산책 나온 어르신들이 햇볕을 쬐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18일)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강원 지역과 경상권, 제주도는 늦은 밤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대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점차 하락하며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권을 시작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낮까지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7~2.2℃(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예상된다.


내일(18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차차 개겠지만, 강원 지역과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강수가 늦은 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과 서해5도에서는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최대 3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 역시 5~10mm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에서는 많게는 20mm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대설이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는 10~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적설량이 예상되며, 강원 동해안과 내륙, 충청북부,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에도 3~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 북동 산지에는 최대 20cm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으며, 울릉도와 독도, 제주 산지에서도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모레(19일)부터는 전국이 맑아지겠으나,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를 포함한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7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6~10도로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글피(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 지역은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로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동해 일부 해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5.5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업 및 해상 교통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적설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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