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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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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6주째 하락…다음주도 떨어질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2 10:13


휘발유 경유 가격 동반 하락

▲(사진=연합)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모두 6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81.6원으로, 직전 주 대비 18.3원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 제주도에선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746.2원으로 나타났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선 1647.2원으로 각각 12.7원, 17.3원 하락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90.6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가 1661.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의 경우 전국 평균 판매가는 1547.7원으로 전주 대비 17.6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주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OPEC+의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 감산 계획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3달러 오른 72.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오른 7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85.7달러로 집계됐다.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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