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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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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高성장·高환율 ‘주주환원’ 확대 기대…목표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6 07:00

“성장·수익성 고려하면 낮은 주가수익비율"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 CI

최근 증권사들이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외형 성장에 고공행진 중인 고환율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분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앞서 유진투자증권도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 비용구조 개선, 주주환원 모든 것이 완벽하다"며 “실적 성장이 두 자릿수대로 올라서고 주주환원이 확대돼 크게 재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강 연구원은 “온라인 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두 신사업은 올해 기준 15% 이상 매출 비중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온라인 카지노는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마케팅 집행에 즉각 매출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매월 최고 매출 경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배당금과 관련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말 현금 8200억원을 보유했다"며 “성장 없어도 매년 2000억원 이상 순유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1~2건 이상 인수·합병(M&A)을 계획 중이며 자본준비금 감소로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앤 비과세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가 신사업 매출 성장을 통해 올해 7%의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소비자 직접 판매(DTC)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액 대비 플랫폼비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DTC는 지난해 상반기 6%대에서 하반기 10%에 가깝게 성장했다. 올해는 더블다운카지노(DDC)뿐만 아니라 더블유카지노(DUC)까지 DTC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인데, 경쟁 기업의 DTC 비중이 20% 중반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이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연초부터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도 매출 대부분이 달러로 인식되는 더블유게임즈에게는 긍정적"이라며 “신규 사업의 외형 성장과 이에 따른 수익성 증가, 영업 외 이익 효과를 반영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해 목표주가를 올렸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5.5배가 낮은 수준으로 사료돼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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