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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회장, 연임 성공...“본업 경쟁력 강화-글로벌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5 14:39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2028년 3월까지 하나금융지주를 이끌게 됐다. 함 회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하나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함 회장의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1956년생인 함 회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고졸 행원으로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되면서 하나금융그룹에 합류했다. 함 회장은 그룹 내 영업통으로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하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22년 3월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앞서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함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며 “함 회장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재임 중 본인을 영업사원으로 칭하면서 업의 기본과 경쟁력을 강화해 당기순이익 기준 2년 연속 은행권 1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함 회장은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 등 그룹을 양적, 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며 “함 회장은 금융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면서 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함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재임 기간 본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를 약속했다. 함 회장은 “2025년은 하나금융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우리는 지난 20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하나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가치창출역량을 확보하고자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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