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정애 의원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구성원이 발표됐다. 기후특위 위원장은 4선 의원이자 문재인 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을 맡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정해졌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이소영 의원을 간사로 김성환·위성곤·김정호·강득구·민형배·박지혜·염태영·박정현·차지호 의원이 기후특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3선 의원인 임이자 의원이 간사를, 이헌승·조은희·서범수·김소희·조지연·김용태 의원이 기후특위 위원을 맡는다.
기후특위 구성원은 총 20명인데 민주당이 11명, 국민의힘 7명이고 비교섭단체는 2명으로 배정됐다. 비교섭단체 2명 중 하나는 조국혁신당 몫인데 서왕진 조국혁신당이 신청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특위 구성원을 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물론 국토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여러 상임위에 소속된 의원들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기후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기후특위 활동기한은 내년 5월 29일까지다. 기후특위 권한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을 심사할 수 있다. 기후대응기금 등 예산에 대해서는 심사권은 없고 의견개진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