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수소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생산된 수소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발전 부문에서는 수소의 혼소 ·전소 기술이 주목받으며, 실증을 거쳐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 12월 '청정수소 발전 입찰제도' 시범사업을 발표했으며, 2025년부터 본입찰로의 전환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발전 공기업, 민간 발전사, 수소터빈 기업 등은 기술 확보는 물론 입찰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청정수소 기반 발전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청정수소 생산 투자는 2024년 약 45억 달러에서 2025년 약 78억 달러로 약 70%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약 60억 달러는 전기분해 기반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나머지 18억 달러는 블루수소 생산 설비에 투자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 역시 정책적 뒷받침과 실증 확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산업계 변화에 대응해, 세미나허브가 주최하는 '청정수소 발전 기술 및 입찰전략과 실증현황 세미나'가 오는 10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에서 개최된다. 본 세미나는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청정수소 기반 발전기술의 기술 ·정책·시장 이슈를 아우르는 최신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5년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운영 및 참여전략 △청정연료 수소·암모니아 혼소·전소 원리와 이해 △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발전의 기술 동향 및 전망 △한국중부발전 청정에너지 전원 전환계획 △한국서부발전 무탄소(수소, 암모니아) 발전 계획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개발 및 실증현황 △수소 혼소/수소 전소 터빈 개발 현황 및 실증현황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 및 최신 기술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현업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아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수소·암모니아 혼소 기술의 실증 사례와 입찰제도에 대한 실무 대응 전략을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라며 “혼소 및 전소 기술의 구체적 적용 사례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전등록 기간은 8일 17시까지이며, 등록 및 자세한 안내는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