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동안동변전소를 방문해 전력설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김 사장은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근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며 전력설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산불 발생 즉시 본사 및 지역 사업소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은 대형산불로 인한 정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력설비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북 안동 동안동변전소를 방문해 변전소 및 송전설비의 피해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강풍과 연기 속에서도 전력설비 보호에 힘쓰는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한전은 이번 대형산불 종료 시까지 전력설비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