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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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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나무를 심는 것보다 잘 가꾸는 것이 더 중요”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7 17:32

식목일 맞아 화백나무 4200그루 식재 등 식목행사에 참여

김보라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26일 식목일 맞아 공도읍 양기리 산 일원에서 열린 식목행사에 참석, 나무를 심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7일 “한순간의 실수로 안타까운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천년을 이어온 문화유산과 산림이 불타버렸다"면서 “산불 현장에는 안성시 소방헬기도 출동해 진화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경북 의성 등 산불과 관련해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식목일을 맞이해 나무를 어제 심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기업인, 시민, 공무원 300여명이 4200그루의 화백나무를 심었다"면서 “기후위기로 힘들어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작은 실천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비가 와서 우리가 심은 화백나무가 잘 자랄 것 같다"면서 “나무를 심는 것보다 잘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이번 의성산불을 보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분진으로 인해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다고 해서 안성시 기업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 비로 산불이 가라앉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의 식목 행사 참여 모습 제공=페북 캡처

한편 안성시는 지난 26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공도읍 양기리 산 일원에서 벌채지 1.70ha(약 5152평)에 화백나무 4250본을 식재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식목행사는 공도읍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자들은 직접 흙을 일구고 묘목을 심으며 산림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이날 식재된 화백나무는 피톤치드 함량이 높고 대기오염에 강한 내성이 있는 수종으로 곧고 단단한 나뭇결과 부패에 강한 특성 덕분에 목재용으로도 널리 활용되며 식재를 통해 대기 정화 및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기상이변과 산불 등으로 산림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나무를 심는 것 못지않게 산림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나무심기 운동을 확대해 시민 모두에게 건강한 산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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