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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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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놓치지 말자!”, 하남시 4월 도서관 문화대축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28 13:04
이현재 하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4월 한 달 동안 관내 8개 공공도서관(미사-신장-나룰-위례-세미-덕풍-일가-디지털)을도서관을 핫플레이스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제3회 도서관의날(4월12일), 제61회 도서관주간(4월12~18일)', 세계 책의날(4월23일)을 기념해 83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키우는 터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각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시민이 책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만물이 새로 깨어나는 봄을 맞아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공연도 보고, 직접 체험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작가와 만남, 책 속 이야기와 현실을 연결하다!

하남시 공공도서관 공연 진행

▲하남시 공공도서관 공연 진행. 제공=하남시

독서를 사랑하는 경우 작가와 만남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다. 미사도서관은 베스트셀러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의 정문정 작가가 공감과 설득의 기술을 들려주고, 신장도서관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황영미 작가가 청소년 성장 이야기와 학교생활 고민을 함께 나눈다.


나룰도서관에선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의 김지훤 작가가 '인생을 빛나게 할 다정한 말들'을 주제로 강연하며, 일가도서관는 <불량수제자>의 이유리 작가가 독자아 소통하며 꿈과 도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이도 작가와 직접 만나게 된다. 미사도서관에선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의 홍민정 작가가 아이들과 깜냥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나누며, 디지털도서관에선 강연이 열려 디지털 시대에도 독서가 왜 중요한지 짚어본다.


◆ 공연과 전시, 도서관이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하남시 공공도서관 내부

▲하남시 공공도서관 내부. 제공=하남시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란 편견은 이제 접어두자. 이번 프로젝트에선 도서관이 무대가 되고 전시장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미사도서관은 동화 속 이야기를 마술로 풀어낸 공연 '비밀의 도서관'으로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한다. 나룰도서관은 인기 동화 <장군이네 떡집>을 입체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서 책을 읽고 연기하며, 어린이 관객도 함께 참여하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다. 신장도서관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화 뮤지컬 '빨간 모자'를 무대에 오른다.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위례도서관에선 '요즘 힙한 예술'이란 주제로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사도서관에선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학생들의 애니메이션-만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세미도서관은 토네 사토에 그림책 <아빠하고 나하고> 원화를 전시하며, 일가도서관은 그림책 <무지개 우체국>을 배경으로 한 미니어처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가득!

하남시 공공도서관 툭강 진행

▲하남시 공공도서관 툭강 진행. 제공=하남시

이번 프로젝트는 읽고 듣고 보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체험하고 창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미사도서관에선 3D펜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위례도서관은 '손짓으로 피어나는 내 마음, 캘리그라피'를 통해 나만의 멋진 글씨 작품을 만들어볼 수 기회를 제공한다. 신장도서관의 '그림책, 연극으로 만나볼래?'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직접 그림책 속 장면을 연극으로 만들어 볼 수 있게 한다.


나룰도서관에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딸기 찹쌀떡 만들기'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가 있는 말랑말랑 떡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세미도서관은 어린이가 역사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과학 상식을 배워보는 '과학이 숨어있는 역사교실'을 열고, 덕풍도서관은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우리 문화'를 통해 영어 독서와 한국 전통문화 접점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 참여만 해도 선물이 팡팡!특별이벤트도 풍성!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제공=하남시

행사 기간 8개 공공도서관에 가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연체 지우개' 이벤트는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되며, '두배로 데이'에선 도서 대출 권수가 두 배로 확대된다.


미사도서관은 도서관 관련 퀴즈를 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미도고사'와 '빈칸을 채워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룰도서관은 독서 미션을 완수하면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북(BOOK)빙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장도서관의 '캘리그라피 명언 따라 쓰기' 프로그램에선 감성적인 문구를 직접 써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릴 '책 나들이'는 야외에서 책을 읽으며 봄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 위례도서관에선 '나만의 그림책 키링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신장도서관에서 준비한 포토존 촬영 이벤트 '하남네컷'에 참여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으며, '부직포 책가방 색칠하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책가방을 만들 수 있다. 덕풍도서관의 '캐릭터 포토존'에선 사진을 촬영하면 색칠이 가능한 부직포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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