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두고두고 쓰는 안마 의자에도 '명품(名品)'은 따로 있다.
가성비를 중시한 안마의자의 경우 100만원대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은 5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꽉 잡은' 바디프랜드와 코지마, 세라젬에 각 사의 프리미엄 라인들을 추천받았다.
명품 사운드와 함께 누리는 바디프랜드 '퀀텀'

▲바디프랜드 '퀀텀'.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전통 강호인 바디프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은 지난 2023년 말 출시된 '퀀텀(Quantum)'이다. 제품에는 13건 특허기술을 포함해 총 28건의 지식재산권이 탑재됐다. 퀀텀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제품에는 바디프랜드가 밀고 있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스피커 업계의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의 스피커가 탑재됐다. 마사지를 받으면서 외부 소리가 차단돼 쾌적하고 편안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이를 통해 극강의 휴식과 회복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회사의 전체 안마의자 제품 중 가장 비싼 880만원으로, 가격 아닌 품질만을 고집한 '하이엔드의 끝판왕'이다.

▲코지마 '뉴에라'.
상하체 마사지 '동시에'…코지마에서 가장 비싼 '뉴에라'
올해로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맞은 코지마의 프리미엄 제품은 '뉴에라'다. 뉴에라는 코지마의 여러 제품 중 가장 비싼 728만원으로, 판매 채널 별 프로모션 적용가는 상이하다.
2023년 출시된 '뉴에라'는 '듀얼 엔진'으로 상·하체에 동시에 마사지를 제공하고, 170도까지 기울어지는 '모션 프레임'을 적용해 침대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안마의자 대비 척추 라인 지압, 경락 효과가 뛰어나다.
코지마는 오는 6월 4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안마의자 '뉴에라'를 비롯한 안마의자 4종과 소형 마사지기 6종을 선보인다.

▲세라젬 '마스터 V9'.
앉아서 마사지 받는 의료기기…세라젬 '마스터 V9'
세라젬이 '명품'으로 추천한 제품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이다. 사실 '마스터 V9'이 출시되기 전까지 '마스터' 제품군은 '의자'라고 보기 어려웠지만, 올해 출시된 이 제품의 경우 마스터 제품군 최초로 '앉아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특히 최근 출시된 2025년형의 경우 앉은 상태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체어모드'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늘어났다. 또 입체 회전 모션 적용 부위가 경추에서 척추 라인 전 구간으로 확대됐고, 원하는 척추 부위에 최적화된 입체 회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마스터V9'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도움 등 6가지 효능을 인증 받았으며, 가격은 정가 기준 6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