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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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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전주시장, 익산시장, 익산시의회,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04 17:44

우범기 전주시장, “흔들림 없이 민생안정과 시민 안전에 힘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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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선고후 긴급간부회의 주재하는 우범기 전주시장. 제공=전주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모든 전주시 공직자들이 민생 회복 지원과 철저한 시민 안전관리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헌재의 탄핵 선고 직후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완산·덕진구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후퇴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된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전주시 모든 공직자는 민생안정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정위치에서 근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모든 전주시민이 지속되는 사회적·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상을 향유하고,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 시장은 혼란한 시기에 더욱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탄핵 선고에 따른 대규모 집회 등에 대응해 인파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임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또한 우 시장은 탄핵 선고로 인해 앞당겨진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제한되는 사항들을 함께 짚어보며, 전 직원이 정치적 중립 등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렴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우 시장은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 공직기강을 확립해 모범을 보여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은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는 날로, 지난해 연말부터 4개월 넘게 이어져 온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탄핵 인용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만큼, 전주시도 시민의 가까이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직후 긴급회의


정헌율 익산시장, “오로지 민생 안정 위해 행정력 집중하겠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제공=익산시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데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직후 긴급회의에 간부공무원들을 소집하고 탄핵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계엄 이후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 사회가 탄핵 여파로 혼란이가 중될 것에 대해 깊이 우려했다.


정 시장은 “정치가 어지럽게 요동치더라도 시민의 삶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행정이 가깝게 다가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더욱 차분하게 민생을 보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흔들림 없이 민생 안정을 챙길 수 있는 대응 방안이 모색됐다.


주요 안건으로 △지역 경제 안정 대책 △집회·시위 안전 대응 △공직 기강 확립 △대통령 선거 일정 대비 등이 다뤄졌다.


시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골목 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을 위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인한 지역 혼란에 대비해 경찰과 협조해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불법 행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몇 달간 이어진 어지러운 상황에 우리 시민들이 많은 피로감과 불안감을 느끼셔야 했다"며 “앞으로 익산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 안정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시대든 지역사회를 지탱하고 올바른 길을 만든 것은 시민의 지혜였다"며 “행정은 시정을 단단하게 챙겨가며 우리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혼란한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시의회 민주당 의원, “민주적 헌법 절차 따른 결과 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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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익산시의회 의원들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제공=홍문수 기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두고 “이제부터 대한민국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분열과 갈등을 넘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익산시의회 의원들은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만인 4월 4일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 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이 승리했고, 그동안 무겁고 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민심과 헌법은 일치했고 상식과 힘을 헌법적 가치로 재확인했다"며 “모든 국민들이 민주적 헌법 절차에 따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대 다수의 국민들께서 탄핵인용을 기대했고, 아울러 탄핵 반대를 주장한 국민들도 계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적 열망, 정의롭고 상식적인 나라로 가기 위해 국민 모두의 소망아래 하나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철원 익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익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는 내란 세력에 맞서 싸웠던 천막 농성장에서 나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우리 시민들의 평온을 지키기 위한 신념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갈등과 분열은 지양하고 통합과 포용을 지향하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굳건하게 나가겠다“며 "우리 모두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민주적 가치와 헌법 질서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디딤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는 나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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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국토부차관이 지난달 16일 윤석열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제공=최정호 전 차관

“국민의 승리, 오늘을 기억합니다", “국민과 민주당이 함께 만든 위대한 승리를 기억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갑시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이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이 결정되자 “시민들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만들고,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최 전 차관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탄핵을 인용했다"며 “이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국정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외면해왔다"며 “이에 국민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으며,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탄핵을 소추했고,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국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탄핵이 인용되기까지 광장에서 삭발하고 단식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저 또한 '이 한 몸을 바쳐서라도 정의와 상식을 되찾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는 각오로 단식 투쟁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연대와 희생이 오늘의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최 전 차관은 “이제 우리는 무너진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민과 함께 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을 위한 변화를 실천하며, 대한민국과 익산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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