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권차열

chadol999@ekn.kr

권차열기자 기사모음




[E-로컬뉴스] 순천시, 여수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10 08:36

◇ 순천미식주간행사 순천음식과 로컬관광의 새로운 지평열어

순천미식주간행사 순천음식과 로컬관광의 새로운 지평열어


순천미식주간행사 순천음식과 로컬관광의 새로운 지평열어

▲순천미식주간 맛집인증식 시상후 수상업소 단체사진촬영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순천시에서 진행된 2025 순천미식주간행사는'미식여행과 로컬관광'이라는 관광트렌드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홍보이벤트를 넘어 고품격 미식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순천음식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로 생태미식도시, 순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이다.


▶ 국가정원 찾은 관광객에게 순천맛집․음식 다채롭게 알렸다


이번 순천시 미식주간행사의 키워드는 '지역'과 '미식'이었다. 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의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펼쳐진 20여 개의 미식마켓은 지역 소상공인들과 음식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특성화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순천대 출신으로 알려진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명장의 푸드 토크쇼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 기간 중 식당으로 사용되던 순천밥상 건물을 활용해 음식전시, 봄나물 쿠킹클래스 및 푸드다이닝 행사가 열렸다.


지역 셰프와 함께 한 로컬 앤 푸드 다이닝은 '즐거운 식탁'의 김가현 셰프와 '향토정' 박혜숙 셰프가 직접 자신이 겪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고, 푸드 다이닝을 선보여 참여자들에게 한 끼 식사를 넘어 음식에 깃든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순천 봄 식재료를 활용한 '봄 소풍 도시락 쿠킹클래스'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아빠와 아이, 젊은 연인들이 함께 정을 나누며 봄나물 주먹밥 도시락을 직접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순천음식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로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관광의 매력을 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에도 새로운 활력과 용기를 불어 넣는 기회가 됐다.


▶ 전통차 명인과 함께하는 '정원 차 체험', 치유관광 상품 돋보였다


순천미식주간행사 순천음식과 로컬관광의 새로운 지평열어

▲정원 차 체험에 단체참가객들이 차 체험을 즐기고 있다 제공=순천시

순천 야생 작설차는 300도의 가마솥에 차를 아홉 번 덖고 말리는 구증구포 제다법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미식주간 특별 차 체험은 이러한 전통방법을 현재까지 이어온 순천의 식품명인 제18호 신광수 명인 전수자인 신선미 대표가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총 10회 진행했으며, 168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작설차에 대한 설명과 정원 속에서 차를 음미하면서 차와 정원이 어우러져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치유관광상품으로 기획됐다.


▶고품격 '로컬미식투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로컬관광 신호탄 울렸다


순천미식주간행사 순천음식과 로컬관광의 새로운 지평열어

▲순천미식주간행사에 '낙안풍류' 참석자들이 팔진미도시락을 즐기고있다 제공=순천시

이번 미식주간에는 '시인(市人)이 들려주는 시장이야기'와 미식낭만여행 '낙안풍류'같은 순천 곳곳을 경험할 수 있는 로컬미식투어도 진행됐다.


여기서 시인은 시 쓰는 時人이 아니라 시장 사람 市人이다. 순천에는 2개의 5일장이 있다. 바로 웃장과 아랫장, 이 두 곳의 상인회장이 길잡이가 되어 시장 구석구석과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고 상인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삶이 깃든 전통시장을 구수하게 소개한다. 여기에 더해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봄나물과 식재료를 구매하고 그 재료를 이용한 쿠킹클래스와 동천피크닉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봄·술·맛·정취·소리 다섯가지에 취하게 해주는 프리미엄 미식투어 '낙안풍류'는 일상을 벗어나 봄의 낭만을 만끽하고 색다른 로컬 여행을 기대하며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봄의 순천을 흠뻑 느끼게 해주었다.


시는 이번 미식주간행사 이외에도 외식업소 포장지, 밀키트 지원사업,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순천음식의 품격을 높이고, 미식과 관광 그리고 지역을 연결하는 로컬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 순천시, 싱가포르 ·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 시장 진출 박차

싱가포르 식품박람회(FHA) 연계 동남아 최대 유통매장과 수출협약 체결


순천시, 싱가포르 ·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 시장 진출 박차

▲순천시와 싱가포르 LNC, 경덕농수산 관계자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LNC 회사에서 순천시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동남아 수출 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베트남을 방문하여 'Made in 순천' 농특산물 수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경덕농수산, 순천농협, 순천시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싱가포르에서 열린 식품박람회(FHA)를 참관하여 동남아 식품과 음료 시장의 신규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싱가포르 최대 유통매장이며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에스엘 푸드(SL FOODS Pte Ltd)와 엘엔씨 유통체인(LNC Pte Ltd)과 수출 상담회를 열고, 'Made in 순천'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동남아 수출 신규 시장인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산호유통과 순천시 농특산품 수출을 협의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순천시는 베트남에 2024년 순천 쌀 대표 브랜드'나누우리'를 첫 수출하였으며, 쌀에 이어 올해도 순천시 농특산물의 수출길을 확대할 계획이다.



◇ 순천시, 산불예방을 위해 친환경 산불지연제 공급

혁신제품 공공조달 우수 기관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혁신제품 산불지연제 6,000L 지원받아


순천시, 산불예방을 위해 친환경 산불지연제 공급

▲순천시가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산불지연제를 조달청에 신청해 시범 기관으로 선정됐다.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7일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산불지연제 6,000L(금액 3천7백만원 상당)를 조달청에 신청해 시범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 제품을 화재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 구매 운영 규정」에 따라 공공조달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혁신제품의 초기판로 개척과 공공기관의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제품 공공조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순천시는 산불지연제를 지원받아 시범 운영하고 사용 결과를 피드백할 예정이다.


산불지연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무독성 시험을 통과한 친환경 제품으로, 산림식물 생육 촉진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산림복원력을 증대시켜 순천시 생태계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산불 다발지역 및 주요 목재문화재 중심으로 사전 살포되어 산불 및 화재 예방과 확산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봄철과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미리 소화제를 살포하거나, 산불이 크게 발생할 경우 민가 등 산불의 진행 방향에 소화제를 뿌려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방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산림자원과(061-749-8744)로 문의하면 된다.



◇ 여수시, 낭만포차 운영자 및 종사자 대상 친절교육

바가지요금 근절로 방문객 만족도 향상 도모


여수시, 낭만포차 운영자 및 종사자 대상 친절교육

▲여수시는 지난 8일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9기 운영자와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8일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9기 운영자와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여수시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봄 관광철 성수기를 맞아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낭만포차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다년간의 컨설팅 경험을 가진 PMA컨설팅 대표 기미현 강사를 초청해 '고객과의 친밀한 마음의 거리'라는 주제로 단순한 서비스 기술이 아닌 고객과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따뜻한 응대와 정서적 소통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운영자는 “교육 취지에 공감하며,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낭만포차의 친절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낭만포차는 여수 대표 명소인 만큼 운영자들의 서비스 수준이 곧 도시의 이미지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로 신뢰받는 낭만포차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현재 9기가 운영 중이며, 운영 기간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8일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9기 운영자와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 여수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서 섬박람회 홍보

섬박람회 인지도 제고 및 도내 자원봉사자 박람회 참여 독려


여수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서 섬박람회 홍보

▲여수시는 지난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활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활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수시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전남 지역 자원봉사자에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이 적힌 전단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참여 봉사자를 위한 인센티브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원활한 운영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