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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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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10 09:51

◇산불 피해 현장 조사 본격화…국비 지원 총력


임업인 위한 맞춤형 지원…송이 임가 생계 대책도 포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함께 피해 현장 조사를 본격 시작했다.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5개 시군에서 진행 중인 피해조사에서는 사유시설 피해 신고액이 약 3865억 원, 복구액은 약 1335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분야는 피해액 1조 435억 원, 복구액 2조 6533억 원이 접수됐다.




경북도는 조사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중앙조사단과 협업하고 있으며, 복구 계획도 피해 이전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로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송이 주산지를 포함한 임산물 분야는 맞춤형 복구 지원이 추진된다.


표고재배사, 대추 비가림 시설 등의 재해복구비 외에도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 대체작물 조성 등이 포함된다.


자연산 채취 임산물인 송이의 경우 복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체 소득작물 지원사업을 정부 추경에 반영하도록 건의하고 있다.


또한 임업 재해복구자금 융자와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 간접지원도 함께 병행한다.


◇관광인프라 개발 가속…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연구 착수


관광인프라 개발 가속…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연구 착수

▲경북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문화관광 프로젝트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문화관광 프로젝트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이는 고래불 호텔·리조트 등 민자 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자문과 실행 전략을 포함하고 있으며, 도내 각 시군의 숙박 인프라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을 촉진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예타 면제와 행정절차 간소화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를 용이하게 하며, 지난해 1조 원 규모의 투자 실현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활발한 프로젝트 추진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호주, 유럽 등지로의 청년 해외인턴십 파견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58명을 선발해 물류, 마케팅, 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은 항공료, 비자비 일부, 보험 등을 지원받으며, 최대 1년간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취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 경북교육청, 재난 피해 학생 위해 민관이 함께…긴급 생계비 및 심리치료 지원


재난 피해 학생 위해 민관이 함께…긴급 생계비 및 심리치료 지원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10일 본청 접견실에서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긴급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0일 본청 접견실에서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긴급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모색하는 자리로, 총 16억 원에 달하는 민간 후원금이 아동복지시설과 학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총 5억 원을 투입해 산불 피해 아동의 생활안정 지원에 나서며, 월드비전은 심리 정서 키트 및 치료비 포함 3억 원 규모의 지원에 들어간다.


세이브더칠드런도 9억 원 규모의 긴급 생계비, 학습용품, 위생키트 등 전방위적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위기를 딛고 배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지역 학생에 '긴급 통학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5개 시군 내 학생들의 교육 공백 방지를 위해, 통학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의성·안동 지역 등에서 자택이 전소돼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학생 9명에게는 맞춤형 통학 차량이 배정되었으며, 향후 거주지 변화에도 유연하게 노선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전체 산불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통학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와 연계한 예비비 지원 등 다각적 방안을 준비 중이다.


임 교육감은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경북희망학교'로 과밀 해소·미래교육 구현…IB 도입도 속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에 미래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과밀 해소와 교육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경북희망학교' 정책을 본격 강화한다.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에 미래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과밀 해소와 교육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경북희망학교' 정책이 강화한다. 제공-경북교육청

특히 구미원당초는 희망학교 모델의 성공 사례로, IB 관심학교로 지정되어 질문 중심 탐구학습을 운영 중이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온라인학교 중 최초로 경북온라인학교가 IB 탐구학교로 지정돼, 온라인 수업의 질적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전 교과 수행평가 기반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 구조는 글로벌 교육모델과도 맞닿아 있다.


'찾아가는 공직 설명회' 열어


경북교육청은 10일 영남대학교에서 청년층의 공직 기피 현상에 대응하고, 지역 인재의 공직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영남대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 설명회'에는 현직 교육행정 공무원이 참여해 실무와 채용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단기 공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과 실무 현장을 연결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지역 내 공직 입문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꿈이룸 멘토링'으로 지역 진학 사각지대 해소


경북도교육청은 지리적·교육적 여건으로 대입 정보에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2025학년도 꿈이룸 진학 멘토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학년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전문 멘토와 1:1 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북진학지원단과 파견 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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