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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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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e+ 삶의 질] 70세 이상 ‘건강한 치아’ 어르신 모십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13 15:34

차협 창립 100주년 기념 21일부터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

전국 지역치과의사회 접수 64명 선발 구강용품·상장 수여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로고와 슬로건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로고와 슬로건.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회장 박태근)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단위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만 70세 이상이며, 각 지역 치과의사회로 전화 접수 후 지정된 협력치과에서 검진과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심사가 진행된다.


선정 기준은 자연치 보존 상태, 파노라마 촬영 결과, 치아가 드러난 미소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치협 산하 각 지역 치과의사회 4명씩 모두 64명의 '건치 어르신'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구강용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은 각 지역치과의사회의 구강보건의 날 행사(6월 9일 전후)에서 진행된다. 특히 100세 이상 수상자 중 1명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중앙행사에 초청되어 특별 시상이 예정돼 있다.


치협은 전국 16개 시·도 치과의사회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5월 중순 협력치과 검진, 5월 말 심사 및 최종 선발, 6월 초 시상의 순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참가자 모집과 심사에는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력치과 1곳이 공동으로 참여 한다. 관련 홍보는 중앙언론 매체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와 지역 언론 매체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 구강건강의 상징성을 알리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치과계의 공공적 역할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정기검진과 예방 중심의 고령자 치과 진료 체계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태근 회장은 “건강한 치아는 노년기의 삶의 질, 특히 영양 섭취와 사회활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치무이사도 “올바른 구강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은 저작기능 유지뿐 아니라 미소를 회복하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건강한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 자존감, 삶의 질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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