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강예영 (사진=T9-H 엔터테인먼트)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환경 행사 'Let's Talk Together'가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 '소루 에디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 형식으로 진행돼 대화와 공감을 중심에 두었으며,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기후 위기와 미래세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객들도 발언자로 참여해 지구환경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목소리를 보탰다.
패션브랜드 소루(SOLEW)의 발표자는 '적게 사고, 잘 고르고, 오래 입는 슬로우 패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멀티콘텐츠 제작사 아툰즈는 캐릭터를 통한 환경 콘텐츠 사례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강예영, 백광흠, 최태준이 펼친 미니콘서트는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강예영은 환경 송 '거짓말'(작사·작곡 D's.Tone)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강예영은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위태로워진 우리의 현실을 노래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그의 진심 어린 무대는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환경운동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한편 2016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현재와 같은 플라스틱 소비가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바다 속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이번 행사가 가진 메시지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번 행사는 주식회사 케이에이씨미디어그룹 산하 T9-H 엔터테인먼트 강현철 대표가 기획 및 진행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으며, 농업회사법인 푸드클로버(대표 홍인헌)는 기후환경과 지구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참가자 전원에게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