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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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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 나라사랑·이웃사랑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14 13:20

교보생명, 독립운동역사마을·독립운동가마을 환경 정화

흥국생명, 창덕궁서 ‘국가유산 지킴이’ 봉사활동 진행

교보생명

▲3월27일 경기 안성 독립운동역사마을에서 교보생명 신입사원들이 플로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우리 민족의 역사를 돌아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1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상반기 신입사원 97명은 최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


이들은 경기도 안성 독립운동역사마을과 충북 청주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애국 정신을 기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입사원교육과정에 봉사활동을 포함시키는 등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도 목적이다.


신창재 대표(이사회 의장)도 신입사원들에게 “생명보험의 사업은 사람이 핵심 자산"이라며 “생명보험에 적합한 사람을 잘 선발하여 육성한 사람들이 생명보험의 의미와 효용으로 고객을 설득하고, 보험을 가입 시키며 유지와 보장을 받게 하는 모든 과정을 다 맡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신입사원들에게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넓혀주는 등 특별한 교육 과정도 운영 중이다. 고객 중심, 정직과 성실, 도전과 창의를 핵심 가치로 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생명보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교보증권·교보문고 등 계열사 8곳을 포함하는 공통 입문 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남동연 사원은 “교보생명이 교육·민족과 떼놓을 수 없는 기업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보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국가유산 지킴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국가유산 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관광객의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한 정원 조성 및 환경 개선 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의 국가유산 해설을 통해 창덕궁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협동조합 '문화플랫폼위드'와 함께 진행했다. 이 기업은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흥국생명은 소외계층을 위한 △빵 만들기 봉사 △무료급식 봉사 △그룹홈 아동의 자립 지원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유진 흥국생명 책임은 “국가유산을 직접 가꾸는 경험을 통해 그 소중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과거를 지키는 일이 결국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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