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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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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관찰력과 상상력 잘 발휘해서 어린이 위한 좋은 정책 제안 당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20 12:43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개최...24명 신규 선발

이상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아동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24명을 신규 선발하고 연임 위원 3명을 재위촉했다.


또 임기가 남은 기존 위원 33명을 포함한 총 60명(영유아 1명,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6명)의 위원으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대학생 멘토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아동참여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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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9일 제7기 아동참여위원들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위촉식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앞으로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 여러분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가 특강을 할 때엔 '관찰력'과 '상상력'을 특별히 강조하는데 여러분들이 일상생활하면서 주변을 잘 관찰하고 작은 문제라도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시에 이야기해 주고, 상상력도 발휘해서 아동의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는 위촉식 후 2024년 정책제안 결과 공유, 2025년 활동 계획 등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위원회는 올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 아동 관련 행사 참여, 정책 제안 발표 등 아동권 및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시장 “보다 나은 세상, 보다 살기좋은 용인 만들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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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9일 수지나눔문화축제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시는 같은날 수지구 문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장애인의날을 기념하는 '제14회 수지나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수지나눔문화축제'는 수지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매년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지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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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에서 지난 19일 장애인의날 기념 수지나눔문화축제가 열렸다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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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9일 수지나눔문화축제에 참가한 봉사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수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수지나눔문화축제를 준비해 준 수지장애인복지관과 문정중학교 관계자, 봉사자, 후원자,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등을 마음껏 즐기시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장애인 인권 헌장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보다 나은 세상, 보다 살기좋은 용인을 만들 수 있으니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나눔 축제 행사장에는 약 30여개의 단체가 참여해 △체험 부스(심폐소생술, 스마트키오스크, 아로마테라피, 아트풍선,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 △판매 부스(가죽비즈, 생필품, 석고방향제 등) △ 장애인 작품 전시 △먹거리(분식, 전, 닭꼬치, 치킨, 카페 등) 판매 △공연(수지합창단, 댄스, 밴드, 색소폰, 비눗방울아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함께할라면트리' 퍼포먼스를 통해 기부받은 라면과 성품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시장, 도·농 어울림 행사 '봄에 취해, 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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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 '봄에 취해, 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아울러 시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지난 19일부터 2일간 도·농 어울림 행사 '봄에 취해, 봄' 봄축제를 열었다.


시는 시민들이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농촌테마파크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 사생대회가 올해도 개최됐으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유치부(100명)와 초등 저학년부(100명)로 나뉘어 봄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서 심사를 거쳐 김조안(청곡초)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김태현(동백초), 양소은(유치부) 어린이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최연아(갈곡초) 어린이 외 3명, 장려상은 왕시우(서룡초) 어린이 외 9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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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9일 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 '봄에 취해, 봄' 행사에 참석해 청경채 김치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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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 '봄에 취해, 봄' 행사로 진행된 어린이 사생대회 출품 그림을 보고 있다 제공=용인시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상일 시장은 “오늘 상을 받은 어린이들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오늘 제출된 작품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이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느꼈는데, 어린이들을 잘 보살펴 주시는 부모님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 농촌테마파크는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곳인데 오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농촌테마파크 내 숨겨진 명소를 방문하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을 수행한 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QR 스탬프를 찍는 스탬프투어 체험도 마련했으며 미션을 완료한 시민 100명을 추첨해 한우한돈 세트, 농가공품, 바질트리 등 농축산물 상품을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부스에는 13개 농가가 참여해 테라리움 만들기, 아쿠아캔들 만들기, 탄생화 비즈팔찌 만들기, 도자기 체험, 화전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판매부스에는 8개 농가가 참여하여 농가공품, 파충류, 전통장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시는 또 테마파크 곳곳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키운 꽃양귀비, 메리골드, 금잔화 등 12종의 화려한 봄꽃 모종을 심어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 정원을 조성했다.


한국마사회, 제주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뚝마켓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행한 승마체험, 프리마켓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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