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회식… 21일까지 4일간 '스포츠 대장정'
23개 종목 금·은·동메달 985개… 선수단 6950명 참가

▲장성군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지난 18일 개회식과 함께 4일간의 '스포츠 대장정'에 돌입했다./제공=장성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지난 18일 개회식과 함께 4일간의 '스포츠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은숙 가야금 병창, 송경배 대금 연주, 장성군 청소년 동아리 '하랑'밴드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작된 본식에선 시군 선수단 입장이 이목을 끌었다.
장성군은 주경기장에 들어선 시군 선수단이 완만하게 설치된 경사로를 따라 무대 중앙까지 차례로 이동하는 신선한 연출을 선보여 객석의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개회 선언과 대회기 게양, 체육인헌장 낭독, 선수‧심판대표 선서, 주제 공연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
개회식의 정점은 스타디움 '성화 점화'였다. 김다빈 바둑선수, 온은신 씨 다자녀 가족, 김미수 조정선수, 재경·재광 향우회장에 이어 최종 주자인 장성 출신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와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의 손에 성화가 전달됐다. 감스트와 김 감독은 무대 중앙에 설치된 성화대에 함께 불을 붙이며 200만 도민 화합과 성공 체전을 기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온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전남체전이 전남을 하나 되게 하고, 체육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멋진 승부를 겨루고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아모르파티' 김연자, 김태연, 린,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 정동원의 흥겨운 축하무대와 멀티미디어, 댄스, 불꽃놀이, 300대의 드론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는 폐회공연이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전남체전 최초로 선보인 '드론쇼'에선 제64회 전남체전, 장성군 도시브랜드 '성장장성', 장성군 캐릭터 '성장이·장성이', '2025 장성 방문의 해' 등 개회식을 총망라하는 이미지를 밤하늘에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64회 전남체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육상,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궁도, 태권도, 배드민턴, 복싱, 유도, 볼링, 수영, 자전거, 검도, 사격, 골프, 바둑, 역도, 농구, 당구, 족구 23개 종목 시합이 펼쳐진다. 볼링과 사격을 제외한 모든 시합이 장성에서 열리며 메달 규모는 금메달 283개, 은메달 283개, 동메달 419개 총 985개다.
22개 시군 선수단 규모는 총 6950명에 달한다. 장성군은 체전 기간 관람객 포함 2만여 명이 장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 화순 봄꽃 축제 개장
“화순의 봄! 당신을 위한 꽃이 피었습니다!!"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지난 18일 화순읍 남산공원 축제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지난 18일 화순읍 남산공원 축제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조재윤 축제추진위원장,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서의 의미를 되새겼다.
개장식의 하이라이트는 축제장 입구에 열린 축제장 게이트 제막식이었다. 상징적으로 게이트를 개방하는 세레모니를 연출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남산공원을 돌아보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전시 프로그램을 관람했다. 아울러 축제 부스 참여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에게도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화순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4월 27일까지 10일간 여정으로 진행되며 '봄날의 꽃, 봄밤의 빛'이라는 주제로 남산공원 및 꽃강길 일대에서 봄꽃 전시·공연·체험·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시,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선정
전력 계통 유연성 확대 설비 지원, 국비 총 12억 원 확보
국내 최초 '공유형 ESS+NWAs 기반 AI 전력예측 시스템' 실증 추진

▲나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을 예측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배전, 전력 시스템이 전라남도 나주에 구축된다.
나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 선정을 통해 AI기술로 전력을 예측해 지역 내 에너지 소비, 저장, 조절이 가능한 배전망 유연 자원(NWAs)에 기반한 마이크로그리드 전력시스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해 송전망 포화, 출력 제한, 계통 불안전성 등 전력 문제를 해결할 '분산형 에너지 기술 개발과 실증'을 최종 목표로 수립했다.
세부 사업은 △'종합스포츠파크 내 기존 태양광 설비 연계 ESS 1MWh' △'배전망 연계 ESS 2MWh 설치'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전력 시스템 모델 구축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중앙계약시장 대응' △'한국전력공사 클라우드형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FEMS)' △'AI 기반 전력 예측 시스템' △'P2H(전력-열 변환) 기술 도입' △'수요반응(DR)·가상발전소(VPP)·전기차 배터리 연계 분산 에너지 기술 실증' 등으로 총 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지방·민간 12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은 가나이엔지(주)에서 주관하고 바스코ICT(주),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이 참여해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향후 국가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기반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에너지자립의 해법인 분산 에너지 기술 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실증사업이 될 것"이라며 “한전, 한전KPS, 한전KDN,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나주가 분산에너지 생태계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 황금박쥐상 작가 변건호, 아티스트 토크 개최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만남의 자리

▲함평군은 오는 23일 오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황금박쥐상 조형물의 제작자인 변건호 작가를 초청해 생명과 예술을 주제로 한 특별한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제공=함평군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오는 23일 오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황금박쥐상 조형물의 제작자인 변건호 작가를 초청해 생명과 예술을 주제로 한 특별한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연계 전시 변건호 작가의 '생명과 예술' 기획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황금박쥐상 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작가의 예술 철학, 창작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1948년생인 변건호 작가는 금속 조형을 중심으로 생명의 생성과 소멸, 질서와 혼돈 등 근원적인 주제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사진과 평면 회화를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작업을 선보이며 예술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함평의 상징물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황금박쥐상'의 제작자이기도 한 변 작가는 이번 토크에서 작품에 담긴 생명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군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대담은 박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가 진행하며, 예술과 생명의 본질을 꾸준히 탐구해온 변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변건호 작가는 황금박쥐상을 통해 우리 군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준 작가"라며 “이번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가의 삶과 예술관을 듣고 함께 이야기하며 깊이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도군, 저출산 극복 '임신·출산 지원 정책 다양'
지난해 출생아 수 171명, 합계 출산율 1.24명 상승

▲완도군은 출생아 수가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171명으로 19.58% 증가했으며,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1.24명으로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출생아 수가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171명으로 19.58% 증가했으며,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1.24명으로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남 합계 출산율 1.03명 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완도군은 임신·출산 관련 정책에 큰 비중을 두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으로 가임력 검사를 기존에 1회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연령에 따라 주기별(△29세 이하 제1주기 △30~34세 제2주기 △35~49세 제3주기)로 최대 3회까지 확대한다.
출산 지원 정책으로 임신 시 무료 건강검진, 영양제(엽산제, 철분제 등) 및 교통카드(20만 원), 출산 전 준비금(2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출산 시에는 △첫 만남 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등) △출산 장려금(둘째아 1000만 원, 셋째아 1300만 원, 여섯째아 2100만 원 등)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 돌맞이 축하금과 육아 용품 구입비(50만 원) 등을 지원하며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공 산후조리원 3호점(완도대성병원) 이용 시 다문화가정, 장애인, 귀촌·귀농자, 둘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은 이용료를 70% 감면되며, 군에서는 첫째아 출산 가정에도 이용료 50% 감면해주고 있다.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고자 올해부터 난임 시술비를 연령에 관계 없이 1회당 최대 30~1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난해 11월부터 난임 시술 실패·중단 시 지원 횟수 차감 없이 지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임산부의 입원 치료비는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우철 군수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관련 모자보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보건의료원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 “활력있게, 균형있게" 850억원 규모 면단위 기반구축 '착착'
읍·면 격차 줄이고 균형발전으로 살기좋은 농어촌수도 만든다

▲해남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을 목표로 농촌 생활여건 개선과 경관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을 목표로 농촌 생활여건 개선과 경관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군은 읍면간 생활 격차를 줄이고,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농촌개발추진단을 신설하고, 850여억원에 이르는 관련 사업들을 총괄해 누수없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읍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마을만들기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빈집정비 및 활용사업 등이 추진된다.
농식품부 농촌협약으로 추진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은 2027년까지 총 432억원을 투입해 7개면에 생활SOC 등을 조성한다.
삼산, 화산, 현산, 북일, 옥천, 계곡면 등 6개면은 면 소재지에 복합생활센터를 건립하고, 주민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개소당 60억원을 투입하며 북평면은 2단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20억원을 들여 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대상 읍면은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농촌협약으로 추진하는 7개면 이외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산이면에 세대어울림커뮤니티센터, 마산면에 힐링센터를 건립해 면민들의 생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5개년 사업으로 지역 내 총 9개소를 대상으로, 마을당 20억원을 투입해 마을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후주택 정비,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2021년 지구로는 삼산 산림·문내 동리, 2022년지구 옥천 용동, 2023년지구 북평 신홍·계곡 둔주, 2024년지구 송지 마봉·북평 영전, 2025년지구 해남읍 복평·황산 교동이 대상지이다. 2021~2023년 지구는 토목, 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4~2025년 지구는 실시설계 및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3개년 사업으로 마을당 5억원을 투입해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2023년지구 현산 황산, 황산 송호, 2024년지구 화산 연곡·무학, 송지 엄남, 옥천 백호, 황산 우항, 산이 금호, 2025년지구 해남읍 옥동, 현산 봉동, 송지 중리, 옥천 청룡, 산이 흑두, 문내 외암·화원 별암 등 총 13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2023~2024년 지구는 설계 완료 후 각각 공정 단계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5년지구는 주민협의를 통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총 3개소로 5개년동안 추진된다. 2022년 현산 시등지구 50억원, 2023년 산이 금호지구 127억원, 2024년 송지 어란지구 60억원 등 총 337억원을 투입해 폐공장, 빈집 등 위해시설을 철거하고 해당부지에 주민편의시설 등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환경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로 꼽히는 빈집 활용 등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올해 빈집철거 76동, 화장실개량 30동의 사업이 추진되며, 행안부형 빈집정비사업으로 36동의 빈집을 철거 후 쉼터 등 공공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을 활용한 리모델링사업은 해남형 12개소, 전남형 2개소 등 총 14개소를 개보수해 전입 희망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촌유휴시설 활용사업으로 현산, 북평 등 2개소에 개소당 4억5000만원, 해남형 마을유휴공간정비사업으로 5개소에 총 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군은 신설된 농촌개발추진단에서 농촌활력사업 등을 총괄 추진하는 한편 중간지원기관인 농어촌협약지원센터 및 주민들과의 꾸준한 협의를 거쳐 시설 이용 활성화 및 운영 관리 등 사업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농어촌수도 핵심가치 중 하나인 살기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농촌의 경관을 개선하고 생활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