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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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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전주시, 전주시립국악단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25 17:36

전주시, 조선왕조 개국 공신 건립한 한벽당(寒碧堂) 재조명 특별전
한옥마을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29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완산지’와 최담 유허비 비문 통해 한벽당의 조성 배경과 쓰임 이해

한벽당

▲벽옥한류 한벽당 포스터. 제공=전주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 조선왕조 개국을 도운 공신들이 건립한 한벽당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벽옥한류(碧玉寒流) 한벽당(寒碧堂) 특별전'을 오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벽당은 조선왕조의 개국을 도운 공신(功臣)인 월당(月塘) 최담(崔霮)이 태종(太宗) 4년(1404)에 건립한 별장(別莊)으로 승암산(儈岩山) 기슭인 발산(鉢山)을 깎아서 터를 만들고 세운 누각이다.


특별전에서는 '완산지'와 최담 유허비(崔震遺墟碑)의 비문을 통해 한벽당의 조성 배경과 쓰임을 이해하고, 최남선의 '심춘순례', '풍패집록' 등에 남겨진 한벽당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 한벽당과 요월대 현판, 한벽당 중수기, '심매경' 암각화 이미지 등을 통해 전주 시인묵객들의 사랑을 받은 한벽당의 문화적 가치를 찾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특별전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창암 이삼만 이야기와 함께 하는 부채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별전은 전주한옥마을역사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청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벽옥한류 한벽당 특별전'을 통해 전주팔경의 하나인 한벽당을 무대로 활동했던 지역 문인과 서예가, 또한 한벽당을 지은 월당 최담 가문과 전주한옥마을 속 한벽당이 이야기를 소개하여 전주한옥마을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향임을 방문객과 지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도로정비로 쾌적한 주행 환경 조성 앞장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급증하는 포트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 16개 정비팀을 운영해 포트홀 정비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6310여 개소(완산구 3467개소, 덕진구 2843개소)의 포트홀 정비를 완료했고, 현재도 12개 팀(구청별 자체 2, 단가 4)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일 평균 40개소의 포트홀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도로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33억 원의 예산으로 도로 재포장 공사도 적극 추진한다.


주요 노선은 △완산구 서원로, 전주천동로, 용리로, 거마평로 등 10개 노선 △덕진구 혁신로, 중동로, 들사평서로, 전주천동로 등 13개 노선으로, 총 23개 노선 중 7개 노선(완산구 고사평3길, 어은터널 교차로, 모악로, 서곡1길, 따박골9길, 전주천동로, 서원로)이 완료되고 잔여 16개 노선도 포장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집중 정비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추가 정비 대상 노선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도로관리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도로 파손 및 노후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신속한 포트홀 정비와 선제적인 도로 재포장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립국악단, 전통시장으로 '찾아가는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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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 국악단 찾아가는 공연 포스터. 제공=전주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립국악단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전주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 야외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클래식, 국악, 합창, 낭독극 등 다양한 장르를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민생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 기획됐으며,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국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상인들에게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방문객들에게는 일상에서 만나는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전통국악에 클래식 요소를 접목한 뉴에이지풍의 '프론티어(양방언 작곡)' △소금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인상적인 'Morning(김신원 작곡)' △경쾌하고 흥겨운 국악가요 '열두달이 다좋아(김철환 작곡)', '한바탕 전주!(김백찬 작곡)', '축제(이준호 작곡)' 등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시장의 생생한 현장에서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상인 여러분께는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곳곳에서 전주시립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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