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 .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 심의를 거쳐 총 8757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7943억 원)보다 814억원(10.25%)이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7960억원, 특별회계는 797억원으로 각각 10.66%, 6.25%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해 편성됐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SOC 인프라 개선에 181억원, 도로 및 하천정비 사업 142억원, 교량 사업 25억원 투입, 관광 활성화 사업에 116억원 등 총 59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도로 및 하천정비, 교량 건설 등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도모하며 캠핑장 개선, 경관조명 설치, 테마 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도 기대된다.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융자금 및 특례보증 이차보전 확대, 배달앱 운영지원(1억 2000만 원),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1억 2000만 원) 등 민생 밀착형 예산이 반영됐다.
군은 복지·보건 부문에도 대규모 예산(125억원)을 배정했다.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1억 500만 원), 홍천~춘천 버스 무료이용 시스템 구축(1억 5000만 원), 장애인복지시설 냉난방기 설치 등 기능보강 및 보호 종료 아동의 대상자 수에 맞는 자립정착금 지원을 위해 군비를 추가 편성했다.
또 효행장려금 신규 편성(3억 4000만 원), 스마트 돌봄조끼 하반기 사업(5천 500만 원) 등 효행을 장려하며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이 주목된다.
군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도 135억 원알 투입한다. 내면 목욕탕 건립 증액(18억 5천만 원), 체육시설 신축 및 보수(66억 원), 재난재해 예방 및 복구(18억 원), 게이트볼장 태양광 설비(9400만 원), 화재피해주민 지원(8800만 원)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어린이들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홍천초·남산초·오안초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교체 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쓰레기 처리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12억 원, 영농폐기물 수거·공동집하장 설치(5500만 원) 등으로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영농폐기물 중 폐비닐, 농약병에 대한 수집 장려금 5억원 신규 편성해 재활용을 활성하해 농촌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도 1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농업농촌 강화 분야에는 80억 원이 투자된다. 배수시설 및 농업 기반시설 개선에 49억 원, 농촌 돌봄 및 가축재해보험 등 복지 예산에 25억 원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기타 분야 법정 필수 경비, 국도비 반환금 등 95억원이 편성됐다.
신영재 군수는 “장기화하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투자한다"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천사랑상푸무건 부정 유통 일제단속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오는 28일까지 홍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은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 제한업종, 결제 거부, 현금과 차별 대우 등을 위반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추출해 집중단속 할 방침이다.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적·재정적 처분이 내려지며 위반행위의 심각 정도에 따라 수사 의뢰도 이뤄질 수 있다.
홍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이 의심될 때 군청 경제진흥과 경제정책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이 홍천사랑상품권의 유통 질서 확립 및 신뢰성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천군, “다수 사상자 발생 재난현장 신속 의료 대응"…신속대응반 현장응급의료소 교육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8일 신속대응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자'들을 위한 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8일 '신속대응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교육'을 했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보건소 신속대응반원들을 대상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김선경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 재난 의료관리자의 강의로 진행했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현장에 언제든 비상 출동해 적절한 응급의료 제공으로 사상자 규모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신속대응반 출동부터 중증도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의 역할 및 홍천소방서와의 협업 관계 구축 등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의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재난 사고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 및 이송을 위한 신속대응반의 매뉴얼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역량을 최대한 키워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