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나유라

ys106@ekn.kr

나유라기자 기사모음




SC제일은행, 홍콩ELS 기저효과에...1분기 순이익 174%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5 18:46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지난해 홍콩H지수 ELS 배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1분기 순이익이 174.3%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이 지난해 홍콩H지수 ELS 배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1분기 순이익이 174.3%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1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3%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주로 작년 1분기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던 것이 올해 1분기 실적에 기저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6억원으로 전년동기(1775억원)보다 23%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하락과 더불어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영업비용은 철저한 관리와 절감 노력에 힘입어 1년 전(2282억원)보다 22억원(1.0%)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150억원)보다 118.0%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한 결과다.


올해 3월 말 자산 규모는 작년 12월 말(85조8409억원)보다 7조4773억원 증가한 93조3182억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 및 외환파생상품 자산이 증가하면서 전체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1%,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2%포인트(p), 5.14%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 대비 6.34%포인트 오른 211.2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1%로 전년 동기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올해 3월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08%, 15.90%를 기록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