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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경기도 5개 상영관서 11월까지 독립영화 무료 상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9 08:25

5월 상영작, ‘윤희에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5편

경콘진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 포스터 제공=경콘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5개 상영관에서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을 통해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인디한 편'은 경기도민에게 우수한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내 독립영화 상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콘진의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올해 '인디한 편'은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까지는 도 서남권과 중심부에 상영관이 집중돼 있었지만 올해는 남양주와 포천 등 동북부 지역까지 포함되며 더 많은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독립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상영관은 △남양주 메가박스 별내 △수원시미디어센터 △안산 명화극장 △파주 헤이리시네마 △포천 클라우드시네마로 총 5곳이며 이달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아낸 다섯 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와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오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에서는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주목받은 정준원 배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곽민승 감독의 '말아'는 청춘의 불안과 서툰 관계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국경을 넘은 만남과 애틋한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낸다.


한편 지난해 '인디한 편'은 경기도 내 독립영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꾸준히 상영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4400명을 돌파,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보다 정교한 큐레이션과 함께 감독과의 대화(GV), 영화 해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영화 예매 플랫폼 디트릭스 또는 상영관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상영은 선착순 입장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사전 예매를 권장한다.


뮤지션 발굴 오디션 '2025 인디스땅스' 참가자 30일까지 모집

경콘진

한편 경콘진은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2025 인디스땅스'의 참가자를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자작곡을 보유하고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대중음악 분야의 개인 또는 팀이며 제출된 영상 심사를 통해 상위 30팀이 선발되며 이후 △7월 예선 무대(30팀), △8월 본선 무대(10팀)를 거쳐 최종 5팀은 △9월 경기 화성에서 열리는 '2025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인디스땅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전국 규모의 대표 인디 뮤지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우승 팀에게는 단독 콘서트 개최 기회와 유튜브 콘텐츠 출연, TOP10 팀에게는 음원 제작·유통 및 '경기뮤직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참가 자격, TOP30 팀에게는 공연 영상 제작 및 마케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경콘진 관계자는 “인디스땅스는 우수한 뮤지션이 음악씬(scene)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이라며 “10회를 맞은 올해는 특히 지속 가능한 뮤지션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년간 5000여 팀이 참여해온 인디스땅스는 '심아일랜드'(2024 우승 팀)를 비롯해 터치드, 더픽스, 유다빈밴드, 나상현씨밴드, 윤마치, 웨이브투어스, 캔트비블루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뮤지션을 다수 배출하며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 오디션으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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