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두리

dsk@ekn.kr

송두리기자 기사모음




‘기술력 입증’ 카카오뱅크, 등록 특허권 123건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22 16:21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등록 특허권이 123건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등록 특허권은 국내 89건, 해외 34건으로 총 123건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등록 특허권이란 특허청에 신청하는 절차인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통과해 법적인 보호를 받는 특허권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5년간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건수의 특허권을 출원·등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카카오뱅크는 기술 분야에서 △신경망을 이용해 신분증의 진위 판단을 하는 '신분증 인식 기술' △터치 패턴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 △거래패턴 분석을 통한 '이상거래 탐지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 분야 특허로는 △모임원들이 '모임통장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설정에 따라 앱 화면에서 계좌 금액을 숨길 수 있는 '계좌정보 숨김 서비스' △계좌의 잔고변화패턴을 기반으로 '적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는 저금통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신경망을 이용한 신분증 진위 판단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서버', '딥러닝 기반의 신분증 진위판단장치와 신분증 진위판단방법' 등 신분증 인증 프로세스와 관련된 특허는 미국에서도 등록됐다. 미국은 IP5(세계 지식재산 5대 강국) 중 하나로 심사가 까다로운 만큼 특허권을 가장 엄격하게 보호하는 국가다. 미국 특허로 등록되면 국내 평가 등급이 상승하며, 기업가치 산정이나 투자 유치에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된다.


미국에 등록된 카카오뱅크 특허권 2건은 국내 A등급 특허로 승격됐다. 카카오뱅크는 A등급 특허 2건 외에도 BBB등급 9건, BB등급 31건, B등급 29건 등 상위 등급의 특허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법적 안정성과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