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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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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훈 서울대의대 명예교수 ‘亞 7인 흉부외과의사’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22 08:46

亞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싱가포르 학술대회서 시상식

폐암 분야 세계명의, 헬스온클라우드 창업 해외진출 활발

전상훈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오른쪽)

▲전상훈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오른쪽)가 패트릭 마이어스 유럽흉부외과학회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사진=헬스온클라우드

전상훈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지난 14∼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33차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에서 '아시아 흉부외과의 7인의 현자'로 선정됐다.


ASCVTS는 1992년 설립된 30개국 1300명 회원을 가진 아시아 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들의 대표 학술단체다.


전 명예교수는 폐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9년 회장에 선출된 이후 3연임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폐암 분야의 세계적 명의로 지난 40년 간 환자들을 돌보다 올해 2월 말 서울대 의대 및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역임)에서 정년퇴임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심장질환, 폐질환, 혈관질환들에 대한 임상 및 기초연구의 최첨단 지견에 대해 많은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자매학회인 북미흉부외과학회, 유럽흉부외과학회 회장단이 모두 참가했다.


'아시아 흉부외과 7인의 현자' 선정은 행사 마지막 날 특별한 이벤트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싱가포르국립대병원 흉부외과 태오도로 코피디스 교수(그리스 출신)가 그리스의 심장외과 소티리스 프라파스 교수와 함께 현재 생존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 가운데 △임상 진료성과 △학문 업적 △사회공헌 및 글로벌리더십 등을 평가해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7명의 의사(7 Sages of CTV Surgery in Asia)를 선발, 시상한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7인의 현자'에서 영감을 얻어 이뤄졌다고 한다.


이번에 선정된 7인의 의사는 전상훈 명예교수를 비롯해 △C. N. LEE(싱가포르 싱가포르국립대학병원) △Shunji SANO(일본 오까야마대학병원, 미국UCSF병원) △Hani NAJIM(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미국 Cleveland Clinic) △Sertac CICEK(터키 이스탄불국립대학병원) △Yugai Kishore MISHRA(인도 심장병원) △Taweesak CHONTIVANAPONG(태국 심장흉부병원)이다.


한편, 전 명예교수는 헬스케어 분야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헬스온클라우드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 '큐리스올(CURISALL)', 클라우드기반 교육 플랫폼 '메드티스(MEDTIS)' 등을 통해 북중미, 중남미 지역에 이어 중국과 아시아 각국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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