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과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26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경제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녹색여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녹색기술과 환경산업을 영위하는 광주·전남 지역 내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경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두 기관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보증료 지원금을 납부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활용해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보증비율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 녹색기술·녹색산업 육성, 친환경 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병일 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경제활동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