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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서 나라와 용인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8 14:50

시, SK에코플랜트·행복나래·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용인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통해 1년동안 결식우려 아동 40명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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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용인특례시는 (주)SK에코플랜트, (주)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용인특례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지역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SK에코플랜트,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용인특례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 접견실에서 지난 17일 오후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4개 기관은 민관협력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지원 사업에 힘을 모을 계획으로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협약 기간 중 1년 동안 총 8300여만원의 기금을 활용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40명에게 밑반찬(5식)과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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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모습 제공=용인시

협약에 따라 시는 △결식아동 발굴 △공적자원 지원 △사업홍보 △지역내 사업참여 기관 추천을 담당하며 ㈜SK에코플랜트와 ㈜행복나래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아동복지를 실천 한다.


아울러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원 대상 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발전하고 있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운 생활을 하는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며 “이같은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도시락 지원사업으로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도와주시면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도시락 지원사업이 다른 기업이나 단체에게 좋은 모범사례가 되어서 앞으로 더 많은 결식아동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서 나라와 용인의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라고 시도 이번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 지역내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 대표자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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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7일 지역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만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이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내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와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을 만난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사회적경제협의회 9명의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활성화, 취약계층 고용 확대 등을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구 110만을 넘은 용인특례시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으로 입주 기업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므로 사회적경제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며,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역할도 한층 커질 것"이라며 “시가 여러분과 함께 늘어나는 사회적경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취임 후 사회적 약자를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갖고 새롭게 시작한 복지정책과 시설이 꽤 있다"며 “장애인 고용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시에 좋은 정책제언을 지속적으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하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발굴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로 꼽힌다.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기업 시·군 종합평가에서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S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경기도의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서 시는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인원인 46명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홍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4개 분야 19개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용인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은 2021년 275곳에서 올해 5월 기준 346곳으로 증가했고 마을기업(9곳)과 자활기업(7곳)을 더하면 숫자는 36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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