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월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내렸다. 주담대 금리는 올해 2월(4.23%) 이후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은행 대출 창구.
시장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은행권 예금·대출금리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예대금리차는 한 달 만에 확대 전환했다.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5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3%, 대출금리는 연 4.17%로 전월 대비 각각 0.08%포인트(p), 0.02%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작년 10월(3.37%) 이후 8개월 연속 내렸다. 대출금리는 지난해 12월(4.64%)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4월 4.14%에서 5월 4.16%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작년 12월(4.62%)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4월 4.36%에서 5월 4.26%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4.72%)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월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내렸다. 주담대 금리는 올해 2월(4.23%) 이후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자료=한국은행)
은행채 금리,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 금리도 내렸다. 다만 기업대출 금리는 올해 4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관련 저금리 정책대출이 큰 규모로 취급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인수금융 등이 실행되면서 상승했다.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54%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예금금리 하락 폭이 대출금리보다 컸기 때문이다. 예대금리차는 한 달 만에 확대로 전환했다.
다만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4월 2.21%포인트에서 5월 2.19%포인트로 0.02%포인트 줄었다.
5월 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는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5월 예금금리는 2.98%로 전월과 같았다. 대출금리는 대출금리 0.20%포인트 오른 10.92%였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3.12%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 0.02%포인트 하락한 4.99%였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2.88%)는 전월 대비 0.18%포인트 내렸고, 대출금리(4.86%)는 0.16%포인트 상승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3.14%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4.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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