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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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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세아홀딩스 10%대 급등…증권사 ”저평가 구간” 전망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30 09:24

세아홀딩스가 30일 장 초반 강세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현재, 세아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800원(17.57%) 오른 1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주사 테마와 자회사 신사업 기대감 등으로 최근 주가 상승이 시현됐지만,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2배로 회사가 제시한 2027년 목표인 0.5배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하며 세아홀딩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증익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산 특수강 봉강 반덤핑 제소가 특수강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세아베스틸지주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원전 용기와 특수합금, 베트남 생산법인 실적 반영으로 증익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아그룹은 재계 매출 순위 38위 기업이다. 철강 제조 분야를 기반으로 국내외 6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에 이어 국내 철강 업계 4위 규모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세아홀딩스는 그룹 내 특수강 부문을 총괄하는 지배회사로, 특수합금과 항공방산용 알루미늄합금, 물류 사업을 포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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