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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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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포항 공장, 화재로 7시간 가동 중단 후 정상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01 18:59
세아제강지주 CI

▲세아제강지주 CI

1일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제공 포항 공장 강관 생산 라인이 발생한 화재로 약 7시간 동안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신속한 복구 조치를 통해 당일 오후 생산을 재개했고,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생산 중단의 원인은 이날 오전 7시 경 공장 내 154kV 수전 설비에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계기용 변류기(CT)가 파손되며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공장 전체에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하면서 생산 라인 가동이 불가피하게 멈췄다.


세아제강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복구에 착수했다. 파손된 변류기를 해체하고 전력 라인을 임시로 직결하는 방식으로 응급 조치를 완료해 이날 14시에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회사는 향후 새로운 변류기가 입고되는 대로 교체 설치해 수전 설비를 완전히 정상화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정전으로 단기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했으나 조기 복구를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공장은 세아제강의 핵심 생산 기지로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회사 전체 매출액 1조8094억원의 50.46%에 달하는 9130억 원의 매출을 담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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