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륭물산.
삼륭물산이 이재명 대통령의 탈플라스틱 정책 발표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삼륭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3.62%) 오른 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부터 먹는샘물과 음료 페트병에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자원 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연내 확정·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륭물산은 액체 음료 포장용 위생 종이 용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새 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륭물산은 1980년 설립된 이후 우유와 주스 등 액체 음료를 담는 종이 포장용기(카톤팩)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종이팩 시장에서 점유율은 약 29%로, 업계 주요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