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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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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대구달서구,경주시,포항시,청도군,영진전문대,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07 11:04

◇달서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선정


수영장 운영 개선·폐기물 수거 체계 개편 등 실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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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서구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025년 상반기 동안 행정 혁신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고7일 밝혔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행정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에는 △달서아트센터 수영장 운영방식 개선을 통한 세입 증대 및 환경개선, △일반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삼륜차 제작·보급 등 총 6건의 성과가 포함됐다.




달서구는 우수사례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구청 홈페이지 내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 알림·소식'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어 행정 투명성 제고와 사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는 또, 개인 표창 외에도 부서 단위 포상을 위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우수부서에 별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전 부서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해 공직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KOTRA, APEC 연계사업 현장 점검


비즈니스 파트너십·투자포럼·산업관 등 3개 사업에 3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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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4일, 강경성 KOTRA 사장(오른쪽)이 APEC 정상회의 연계사업 간담회 및 현장점검을 위해 경주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연계사업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3대 사업에 총 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수출상담회부터 투자유치, 첨단산업 전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지난 4일 임직원들과 함께 경주시청을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연계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주시 간부 공무원, KOTRA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별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KOTRA 한정희 경제협력실장은 간담회에서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APEC 회원국 경북투자포럼△ 첨단미래산업관 등 3개 사업의 개요와 일정, 예산 등을 설명했다.


우선,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오는 9월 24~25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상담회, 계약 체결, 블레저(Bleisure)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사업비는 10억 원이다.


이어 10월 16~17일에는 힐튼경주에서 'APEC 회원국 경북투자포럼'이 열린다.


APEC 회원국 외국인투자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며, 경북의 투자환경과 경주 SMR 국가산단,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전략사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5억 원이다.


마지막으로, '첨단미래산업관'은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내 APEC 경제전시장에 설치된다.


산업별 전시, 체험형 부스를 통해 첨단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기술 한류' 홍보관이 운영된다.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계행사를 통해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외 강소기업의 진출과 지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통합 30주년 맞아 확대간부회의…해양R&D센터서 성장전략 점검


“미래 100년 준비할 전환점…첨단해양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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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첨단해양R&D센터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 도시전략'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첨단 해양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7일 남구 송도동 첨단해양R&D센터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해양산업을 비롯한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포항시와 영일군의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청 청사를 벗어나 현장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첨단해양R&D센터는 오는 9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30년 전 통합이 도시 성장의 초석이 됐다면, 지금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전환기"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6·7·8기 시정 전반에 대한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첨단해양R&D센터 운영 계획과 해양 강소기업 육성,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이 센터를 해양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삼아, 해양·바이오·관광이 융합된 미래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지난 11년간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신산업을 키우기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며 “남은 임기에도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완성하는 데 공직사회가 함께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 계획도 집중 점검됐다.


포항시는 차수판 설치, 배수시설 정비, 침수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실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이통장 및 자율방재단과의 연계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 향상에 나선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회의 직후 동빈대교 사업 현황과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첨단해양R&D센터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개소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청도군, 고령산모·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확대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난임 시술 무제한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저출생 문제 대응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7월 1일부터 고령 임산부 의료비 및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만 35세 이상 산모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했다.


분만 예정일 기준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까지 외래 진료 및 검사비를 지원한다. 고령 산모의 산전 건강 관리와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한 조치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1~20회로 제한됐던 여성 난임 시술 지원 횟수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회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남성 난임 진단자에 대해서도 신규로 1~3회까지 회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청도군은 이밖에도△임신 전 건강관리 지원△영구불임 예상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 보존비△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산후조리비 지원△임신·출산 축하용품 제공△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 등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전 주기적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의료비 확대 지원으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군 전역에 확산해 나가겠다"며 “임신·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정밀기계공학과, 일본서 AI·로봇기술 연수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 21명 참여…현장 실무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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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정밀기계공학과 학생들이 하계방학을 맞아 글로벌 심화기술연수에 나선 가운데 일본 기업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제공=영진전문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 정밀기계공학과는 '글로벌 심화기술연수(GAT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현지 기업과 기술기관을 방문하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일본 오사카와 교토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1~2학년 재학생 2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AI,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분야 관련 직무교육과 산업체 견학, 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단은 일본의 ㈜HCI, DINS간사이㈜, 교세라㈜ 등을 방문해 △AI 및 로봇시스템 △금형 설계 및 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 등 최신 산업 기술을 체험했다.


또한 '2025 간사이 엑스포' 관련 현장을 참관하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도 파악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로봇 및 플랜트 기업과의 기술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의 해외 취업 역량 강화에도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학생 하유영(2학년) 씨는 “휴먼로이드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우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필 지도교수는 “전공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취업 및 연구개발 분야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정밀기계공학과(2년제)를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48명의 학위자를 배출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교육부가 2021년 도입한 제도로, 마이스터급 고숙련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모델이다.


학교 관계자는 “산업기술 명장대학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구 미래차부품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에 기여할 고숙련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느린우체통 상반기 엽서 6,814통 발송


“추억이 담긴 손편지, 전국·해외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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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느린우체통'을 통해 국내외 총 6,814통의 엽서를 발송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상반기 동안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느린우체통'을 통해 국내외 총 6,814통의 엽서를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송은 6,596통, 해외는 218통으로 집계됐다.


'느린우체통'은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이 여행 중 작성한 엽서를 일정 시점 이후에 수신인에게 전달하는 감성 관광 콘텐츠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6월 말·12월 말) 발송된다.


엽서에는 경북의 명소와 여행의 추억, 소중한 사람을 향한 메시지가 담겨,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올해 상반기 엽서에는 울진 은어다리, 경산 반곡지, 영주 선비촌 등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경주 보문의 대표 관광지 이미지가 담긴 계절별 디자인이 적용됐다.


보문 느린우체통은 2015년부터 보문호반광장에서 운영돼 올해로 11년째다. 단순한 우편 서비스를 넘어 '느린 감성'을 전달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엽서 내용은 가족·연인·친구에게 전하는 마음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남긴 다짐과 위로의 말까지 다양하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 느린우체통은 시간을 건너 전달되는 감정의 메시지로, 많은 이들의 일상을 따뜻하게 만든다"면서 “특히 올해는 보문관광단지 조성 50주년인 만큼, 이 엽서들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해외 엽서는 대만,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5개 대륙으로 발송됐으며, 가장 많은 발송지로는 대만이 꼽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을 연결하는 감성형 콘텐츠를 지속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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