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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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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천시,울진군,대구수성구,대구환경청,iM금융그룹,대구교육청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07 16:03

◇영천시-경북도-LH 등 유관기관 '전방위 기업 유치전'


영천에 1,600억 전기차 배터리 투자… ㈜카펙발레오 생산라인 구축


하이테크파크지구에 2030년까지 조성… 100여 명 고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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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영천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카펙발레오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문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펙발레오는 오는 2030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약 11,000평(3만6000㎡) 부지에 총 1,6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100여 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카펙발레오는 프랑스 글로벌 부품사 '발레오(Valeo)'와 합작한 기업으로,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세계 5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토크컨버터 등 자동차 동력전달장치이며, 최근에는 전기차·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영천시는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LH 등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특히 입지 조건과 생산 계획에 맞춘 부지 조정, 개발계획 유연화, 각종 인허가 협조 등 행정 전반에서 적극 대응했다.


신순철 ㈜카펙발레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회사의 전동화 시대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영천을 글로벌 전기차 부품 생산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하는 계기"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하이테크파크지구를 전기차 부품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해 미래형 산업도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울진군,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총력… 수산물 수거·점검 강화


유통 해산물 검사·홍보 병행… “여름철 위생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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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홍보 포스터 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여름철 해양 수온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나섰다.


군은 7월부터 9월까지 △유통 수산물 수거검사 △유통업체 위생 지도·점검 △예방 홍보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해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해 현장 점검과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7~10월 사이 주로 발생하는 급성 감염 질환이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구토, 발열, 복통, 발진 등이며, 간 질환자·당뇨병 환자·알코올중독자 등 면역 취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울진군은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해산물 구입 후 즉시 5℃ 이하 냉장 보관△흐르는 물에 2~3회 세척, 85℃ 이상 충분한 가열 조리△횟감용 칼·도마 구분, 사용한 조리기구는 철저히 소독△상처난 피부는 바닷물 접촉 금지 등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올해는 해양 수온이 평년보다 빨리 오르면서 비브리오균 감염 우려도 앞당겨졌다"며 “군민들께서는 위생 수칙을 꼭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성구 파동 행정복지센터 새 단장… 주민 소통·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장난감숲·주민자치센터·다목적 회의실 등 갖춰


김대권 구청장 “머무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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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새롭게 단장하고 7일 개소식을 열었다.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파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새롭게 단장하고 7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청사 신축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 재구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장, 주민 단체장,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파동 용두놀이패의 지신밟기 공연으로 시작된 개소식은 현판식, 축하공연, 유공자 감사패 수여, 시루떡 절단식, 청사 라운딩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2,290.8㎡(약 693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장난감 대여소 '장난감숲',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 △3층에는 행정복지센터 업무 공간, △4층에는 다목적 회의실이 각각 배치돼 주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개소식 후 열린 '공감 토크' 시간에는 김대권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제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수성구는 이 자리에서 나온 목소리를 향후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파동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문화 공유와 여가 생활의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 여름철 수경시설 집중 점검


9월까지 대구·경북 380여 개소 위생·수질관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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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위생과 수질을 집중 점검한다 제공=대구환경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위생과 수질을 집중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로, 어린이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내 국가 및 시·도지사 운영 시설 5곳과 지자체 관리 시설 375곳 등 총 380개소다.


이 중 5개 국공립 시설은 환경청이 직접 점검하고, 나머지 375개소(대구 196개소, 경북 179개소)는 각 지자체가 담당한다.


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수경시설은 여름철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인성 감염병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환경청은 △pH(수소이온농도) △대장균 △탁도 △유리잔류염소 등 4개 항목에 대한 수질 시료 채취와 함께, 운영 중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시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심 유지, 저류조 청소 등 시설 전반의 위생 및 관리기준 이행 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기준을 지키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위반 시설은 개방 중지 및 용수 교체 후 재검사를 통해 적정 수준을 회복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수경시설은 여름철 건강과 직결된 만큼 수질 관리 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면서, “이용자들도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 모두가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인구문제 인식 캠페인 동참


“일·가정 양립 문화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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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제공= 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각계 주요 인사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 회장은 최영수 크레텍 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지목했다.


황병우 회장은 “인구문제는 사회·경제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로, 이번 캠페인이 그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iM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iM금융그룹은 시차출퇴근제, 재택·파트타임 근무제, 단축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스포츠·건강 프로그램△취미·교육 지원△가족돌봄 휴가△임신·양육 지원제도 등을 통해 포괄적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2014년 가족친화인증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3년에는 고용친화기업 인증과 여가친화기업 인증도 새롭게 취득했다.


iM라이프, iM캐피탈, iM데이터시스템 등도 가족친화 및 고용친화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상반기 재정집행률 66.1%…성과급 10억 확보


교육부 목표 1,338억 초과…최근 5년 내 최고 집행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 상반기 교육재정 신속집행 실적에서 교육부 목표를 초과 달성해 10억 원의 성과급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1조 5,409억 원 중 1조 180억 원을 집행, 66.1%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교육부가 설정한 상반기 목표치(8,842억 원)보다 1,338억 원을 초과한 수치이며,대구시교육청이 자체 설정한 목표액(9,969억 원)도 상회하는 성과다.


시교육청은 △물품 통합 구매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 교부 △맞춤형 복지비 조기 집행 △공사 관련 계약 조기 발주 및 선금·기성금 최대 지급 △집행 특례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집행률을 높였다.


특히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상반기 집행률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재정 집행은 지역경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집행 실적이 저조한 사업은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집행을 독려해 교육재정의 효율성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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