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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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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 영남이공대, iM금융그룹,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0 15:00

◇달서구, AI 아바타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돌입


주민 참여형 릴레이 숏폼 콘텐츠로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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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숏폼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인구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숏폼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잘 만나보세' 캠페인 송의 밝고 낙관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구 새마을단체, 새마을문고중앙회, 주민자치연합회 등 실존 인물을 AI 아바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영상 속 AI 아바타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각 단체의 주요 사업도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와 정보 전달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특히 단체 구성원의 얼굴과 목소리를 디지털로 재현해 친근감을 높였으며, 유튜브 숏츠·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 플랫폼에 최적화된 숏폼 영상 형식으로 제작됐다.


캠페인은 달서구와 결혼장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AI 콘텐츠로 릴레이 확산될 계획이다.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주민 주도의 대본 작성·피드백 참여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으로, 단순 행정 홍보를 넘어선 참여형 공감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마을정신의 공동체 가치를 AI 콘텐츠로 풀어낸 이번 시도는 달서구만의 창의적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382억 원 부과


총 15만4천 건 대상… 1세대 1주택자 세부담 완화 혜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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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청 전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15만4천 건에 382억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기준 건축물, 주택, 선박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됐으며, 납부기한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주택분 재산세는 본세 기준 연간 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 20만 원 초과 시 7월과 9월에 각각 1/2씩 분할 부과된다.


올해도 공시가격이 상승한 주택에 대해 △과세표준 상한제(150%, 130%, 105%)를 적용해 세부담의 급격한 증가를 완화했으며,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일반주택(60%)보다 낮은 43~45%로 적용해 세 부담이 더 줄어들도록 했다.


납부는 전국 CD/ATM기기, 가상계좌,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위택스, 인터넷지로를 통해 가능하며, 전국 통합 ARS로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시민들의 성실한 납부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납세 편의 증진과 신뢰받는 세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산세 관련 문의는 경주시청 세정과 시세팀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완료… 미래농업 선도 본격화


총사업비 148억 투입… 재배·교육·창업 연계한 체계적 보급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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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농장 모습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륙지역 아열대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북안면 반정리 일원 3.9ha 부지에 총사업비 148억 원(도비 50억, 시비 98억)을 투입해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최근 18종의 아열대작물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재배 실증연구에 착수했다.


앞으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농가 보급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아열대작물 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재배기술 이론 교육과 단지 내 실습을 병행해 신소득작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아열대작물 재배와 환경관리에 특화된 농촌지도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지난 7월 1일에는 전담 아열대연구팀을 신설해 재배·교육·상담 등 전 분야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다년생 작물이 많은 아열대작물 특성상 초기 농가 확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유목에서 성목까지 재배한 실습형 임대온실을 조성·운영해 바로 수확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시설 온실을 활용한 작목 전환 및 노지 재배 작물 육성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1단계 재배실증 및 메뉴얼 확립 △2단계 교육훈련 △3단계 실습형 임대온실 운영 △4단계 창업지원 등 4단계 보급 체계를 구축해, 국내 아열대농업 선도도시로서 차별화된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 아래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소득작목 발굴을 통해 영천이 국내 아열대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비에스이엔지, 산학협력 협약 및 장학금 기탁


실무형 인재 양성·지역 산업 발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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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천마역사관에서 ㈜비에스이엔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000만 원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공동 연구, 장비·시설 공유 등 폭넓은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권기홍 교학부총장, 김창환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비에스이엔지에서는 조차남 대표이사, 권용철 총괄이사, 권우성 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기술개발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기업 현장 견학 및 인턴십 제공 △연구 인력 및 교직원의 상호 교류 △연구 장비 및 실습 시설 공동 활용 △졸업생 채용 및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비에스이엔지는 자동차 부품 생산 자동화 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현장 맞춤형 기술 역량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이어 조차남 대표는 장학금 1000만 원을 학교 측에 기탁했으며, 해당 장학금은 학생 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이번 협약은 취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통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NCSI)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를 기록하는 등, 직업교육 중심 전문대학 톱클래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iM금융그룹, '민트 원더랜드'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11일간 1만1800명 방문… MZ세대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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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더현대 팝업 전경 제공=iM 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 'iM 민트 원더랜드'가 11일간 누적 방문객 1만18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iM금융그룹과 계열사인 iM증권이 공동 기획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됐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2000여 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동일 장소에서 열린 여러 팝업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나만의 투자 취향을 찾아 떠나는 환상의 민트나라'를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에서 브랜드 캐릭터 '단디'와 '똑디', 그리고 브랜드 컬러인 민트를 활용한 비주얼 중심 콘텐츠로 구성돼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는 △투자 취향 테스트 △라이브 포토 촬영 △럭키드로우 이벤트 △굿즈 증정 등 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적용됐다.


참여자들은 “MBTI처럼 간단한 질문으로 투자 성향을 알아보고, 그 결과를 라이브 포토에 담아 인화해 가져갈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럭키드로우 당첨 굿즈의 퀄리티가 높아 브랜드 정성이 느껴졌다", “민트빛 공간이 시각적으로 화사하고 활기찼다"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정보를 재미있고 직관적인 체험으로 재해석해 젊은층이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잠재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창의적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솔거미술관, 이타미 준 특별전 개최


경주타워 설계자이자 경계의 건축가… 한국 건축미와 철학 재조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서 건축가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솔거미술관 박대성 1~3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경주타워의 원 설계자이자, 자연과 인간, 건축 간의 조화를 추구한 '경계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업세계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끝까지 지킨 재일한국인 건축가로, 정체성과 경계인의 시선을 건축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시의 출발점인 제1관은 이타미 준의 1970~90년대 초·중기 대표작들을 통해 그의 사유의 근원과 건축 철학을 들여다본다.


자연과 인간, 건축 사이의 회복적 관계를 탐구한 초기 작업의 본질과, 경계인의 시선에서 세상을 재해석하려는 철학이 녹아 있다.


제2관은 2004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모전 출품작인 '경주타워' 원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타미 준은 신라의 역사적 상징성과 한국적 건축미의 정체성을 추출해, 서구 건축 모방을 넘어선 새로운 건축 언어 창조를 시도했다.


영상과 도면 등을 통해 경주타워 설계의 철학과 뒷이야기를 함께 조명한다.


제3관에서는 그의 말년 대표작이자 건축적 완성도로 높이 평가되는 '제주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한다.


제주의 풍토, 재료, 자연환경과의 조화 속에서 구현된 작품들을 통해 건축의 오리지널리티와 시적인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와 일본의 '무라노 도고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의 정신을 기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자연과 경계를 넘나든 예술가의 건축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타미 준'이라는 예명은 유동룡이 처음 한국 땅을 밟을 때 도착한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따온 이름으로, 그의 경계적 정체성과 여정을 상징하는 뜻깊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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