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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현장 속으로…속초·몽골·춘천·동해서 현안 해결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1 19:20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회기 외 기간에도 지역과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현장을 찾고, 도민 목소리를 청취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시성 도의장, 속초항 활성화 간담회…“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만들겠다"


속초항 활성화 간담회

▲김시성 도의장과 원미희·강정호 도의원(왼쪽 다섯번째부터 오른쪽으로)을 비롯한 시·군 관계자, 운항선사 대표 등은 21일 속초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강원도의회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은 21일 속초항 국제항로 및 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강정호·원미희도의원과 시·군 관계자, 운항선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강정호 도의원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카페리항로 운항 재개와 국제여객터미널 정상화, 연안여객터미널 추진 상황 등을 협의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도 및 속초시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춤함에 따라 속초항 국제항로 관련 현안 과제 해결 및 향후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성 도의장은 “도민의 삶을 가장 먼저 마주하고 직접 듣는 것이 의회의 본질적인 역할"이라며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의회 국제교류협회 방문단, 몽골 튜브 방문…우호 교류 강화와 수출 판로 모색


같은 날 강원도의회 국제교류협회 방문단은 3박 4일 일정으로 몽골 튜브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월 양 도의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첫 공식 교류다.


최재석 의원을(국민의힘, 동해1) 단장으로 교류협회 회원(10명) 및 사무처 직원 등 13명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튜브도의회 예방을 시작으로 강원농업타운 현판 교체식, 도내 기업 판촉전 참가, 현지 수출 유관기관과의 교류회 등을 통해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최 단장은 “이번 방문이 몽골 튜브도와 강원도의 오랜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국제협력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영 도의원, 춘천계성학교 공사 현장 방문…“주민 불편 최소화"


춘천계성학교 공사 현장 방문

▲박기영 도의원은 21일 춘천계성하교 증축 공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강원도의회

박기영 도의원(국민의힘, 춘천)은 춘천 후평동 춘천계성학교 증축 공사 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을 점검하고 교육청과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현장에서 박 의원은 “공사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며 “사전 협의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춘천교육지원청은 주민·교육청·학교·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회를 만들어 매월 2회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주민 여러분도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공사 소음에 대해 사전 양해를 구하거나 미리 협의를 진행했어야 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이 협의회를 통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기영 도의원, 김보건 춘천시의원, 마화선 후평2동장, 교육지원청·학교·공사 관계자, 주민 대표 등이 함께했다.




◆김기하 강원도의원, 급식실 안전환경 개선 현장 의견 청취…지원 조례 성과 공유


급식실 안전환경 개선 현장 의견 청취

▲김기하 의원은 지난 18일 동해교육청에서 지역내 초·중등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18일 동해교육지원청에서 지역내 초·중등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급식실·조리실의 안전관리 등 현안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해시 내 영양교사 및 영양사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전달하고, 강원교육청의 급식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제정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비롯해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과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고 의정활동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해 지난해 제정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는 학교 급식실의 열악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재정적·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조리실 환기시설과 안전설비 개선, 작업환경 개선 예산 확보가 이뤄지는 등 가시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김기하 의원은 “급식실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교 급식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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