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강수 원주시장은 21일 오후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정책 톡톡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21일 오후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를 주제로 기업권역 학부모와 함께하는 정책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7일 혁신권역 학부모와 함께한 첫 번째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두 차례의 콘서트를 통해 원주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학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원주형 교육정책의 방향을 모색했다.
원 시장은 지난 17일 열린 첫 번째 콘서트에서는 혁신도시 학부모들과 함께 △다자녀 가정 지원 강화 △영유아 돌봄과 방과후 돌봄 연계 △혁신도시 내 공공형 영어교육센터 설립 등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원강수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교육과 돌봄의 빈틈을 꼼꼼히 채우겠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1일 오후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정책 톡톡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21일 열린 두 번째 콘서트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후 돌봄 시스템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높았다. 이에 대해 원 시장은 경동대학교와 연계해 조성한 기업도시 '더자람 늘봄센터'를 소개하며 직장인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 대상 다양한 분야 경험 기회 제공 △의료기기 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상시 소통 가능한 교육 협의체 구성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되는 교육환경 조성 등 원주의 특성을 살린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두 차례 콘서트에서 제안된 내용 중 즉시 실행 가능한 사안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중장기 과제는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담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가 꿈꾸는 경제교육도시는 아이들이 문화·예술·창의·진로·인성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원주에 뿌리내리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도시"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뜻깊은 제안을 해주신 학부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