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어.
스피어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스피어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스피어는 스페이스X와 총 772억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5년 12월 31일까지로, 약 10년간 장기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피어는 항공우주용 특수합금 전문 기업으로, 최근 미국 민간 우주 기업들의 활발한 발사 활동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미국의 주요 우주항공 발사업체들과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스페이스X와의 계약은 하반기 들어 성사된 것으로,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