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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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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양평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3 11:21

◆ 여름밤 영화여행⋯2025고양돗자리영화제 29일 개막

고양문화재단 2025고양돗자리영화제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2025고양돗자리영화제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여름의 끝자락인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 '2025년 제9회 고양돗자리영화제'를 개최한다.


고양돗자리영화제는 시민을 위한 고양어울림누리의 무료 야외영화제로 고양아람누리의 '노루목썸머콘서트'와 함께 고양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저녁과 야간시간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야외영화를 상영하고 부대행사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회가 진행된다.


2025고양돗자리영화제에선 즐겁고 감동적인 영화 2편을 준비한다. 29일 오후 7시30분 1984년 개봉한 가족영화의 전설로 손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걸작 'E·T'를 상영한다.


고양문화재단 2025고양돗자리영화제 상영작 'E·T'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2025고양돗자리영화제 상영작 'E·T'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E·T는 지구 외 존재(The Extra Terrestrial) 약자로, 외계인이란 뜻이다. 우연히 지구에 착륙해 홀로 지구에 남게 된 외계인 E.T와 미국 소년, 소녀들과의 우정어린 교류를 그린 SF 영화다.




자전거를 타고 만월을 가로지르며 하늘을 나는 장면은 현재까지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개봉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친근한 이미지의 외계인, 혹은 인간과 교류하는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 하면 십중팔구 이 영화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다.


20일 오후 7시30분에는 작년 개봉돼 전 세계 많은 어린이의 사랑을 받은 화제작, 애니메이션 '인투 더 월드(Into The World)'를 상영한다.


인투 더 월드는 철새의 실제 생태를 반영한 모험형 가족영화로, 쉽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일품이다. 작품에서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비행 장면은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던 실감 나는 묘사로 호평을 받았다.


고양문화재단는 야외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한다. 먼저 영화를 매개로 한 세대 간 추억 교감을 목적으로 엄마-아빠의 영화 E·T에 관한 추억, 아이들의 외계인에 대한 환상적 이야기를 사전 접수-신청받아 영화 상영 전 소개한다.


고양문화재단 2025고양돗자리영화제 상영작 '인투 더 월드'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2025고양돗자리영화제 상영작 '인투 더 월드'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아울러 작년과 마찬가지로 '고양버스커즈'의 거리예술 아티스트 그룹들이 영화 상영 전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는 △매직 트래블 △카키마젬 △엉클키드 △요들누나 동해 등이 출연해 마술 퍼포먼쇼, 루프 스테이션, 요들 송 등을 선보인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일 “올해 유난히 더운 여름이 찾아와 시민이 더위에 힘들어하고 있다. 고양돗자리영화제에 들러 시원한 여름밤 정취 속에서 더위를 잠시 잊고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고양돗자리영화제는 무료 행사로, 어울림광장의 모든 관람석은 관객이 지참한 돗자리로 지정된다. 좌석 위치 지정은 선착순이며 비가 많이 내랄 경우 행사 자체가 연기되고 연기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5고양돗자리영화제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 등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포시, 택시 53대 추가공급… 경기도 심의 통과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53대 택시(면허 대수 기준)를 추가 공급한다. '제5차 택시총량 산정 결과'가 경기도 심의를 지난달 30일 통과했다.


택시 증차 시민 요구가 잇따르자 김포시는 이번 심의에서 최대량을 배정받기 위해 지속 노력했다. 제5차 택시총량제 산정 연구 용역 결과, 김포시의 적정 택시 대수는 현재 보유 대수인 632대보다 9대 적은 623대로 산정됐다.


그러나 김포시는 지난 5월 '택시총량 자율조정협의회'를 열어 시민 이동권 보장, 심야 취약지역 택시 부족 해소, 택시업계 경영 안정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산정된 총량의 10% 내에서 증차하기로 자율조정협의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에 자율 조정이 적용돼 택시 총량은 685대로 53대 증차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53대가 증차된 내용이 이번 경기도 심의에 반영돼, 경기도 고시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연차별 공급계획에 따라 증차분이 공급될 계획이다.


이영종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3일 “이번 택시 공급 확대를 통해 시민 교통복지 향상과 택시업계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황금빛 해변-선셋 감동… 대부도 콘서트 9일 스타트

안산시 '2025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 포스터

▲안산시 '2025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 포스터.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이달 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해변을 모티브로 4가지 주제 공연이 진행된다.


8월9일 1회차 '선셋 하모니'를 시작으로 △23일 '선셋 그루브' △9월6일 '선셋 드림' △20일 '선셋 페스티벌'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 무대부터 △클래식 △재즈 △밴드 △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관람객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벌룬아트, 마술쇼, 해변 댄스파티 등 흥겨운 무대와 △나만의 키링 만들기 △오션타투 △부채꾸미기 △보물찾기존 등 체험-놀이부스가 함께 준비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일상의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안산시는 선셋 콘서트 현장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일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을 감상하며, 무더위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양시 '쿨맵시 데이' 시행… 여름복장 간소화 독려

최대호 안양시장 1일 쿨맵시 데이 맞아 가벼운 옷차림에 양산쓰고 출근

▲최대호 안양시장 1일 쿨맵시 데이 맞아 가벼운 옷차림에 양산쓰고 출근.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일 오전 8시40분 시청 정문 앞에서 반팔 셔츠의 가벼운 옷차림에 양산을 쓰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안양시는 계속되는 폭염에 공직자 건강을 보호하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날 '쿨맵시 데이'를 시행하고 직원들 참여를 독려했다.


행안부가 하절기 공직자 복장 간소화 지침으로 넥타이 미착용 등 편안한 복장을 매년 권장하고 있지만 주변 시선, 고정관념 등으로 직원들 참여가 크게 늘지 않자, 올해 안양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근하는'쿨맵시 데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직원들 손부채 들고 하절기 복장 간소화 퍼포먼스

▲최대호 안양시장-직원들 손부채 들고 하절기 복장 간소화 퍼포먼스. 제공=안양시

이날 양산을 쓴 최대호 안양시장 인사를 받은 직원들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시원한 복장으로 마음 편히 출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폭염 대응 일환으로 시민 대상 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만안구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7일간 양산을 대여할 수 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폭염 대응 캠페인 안내 배너

▲안양시자원봉사센터 폭염 대응 캠페인 안내 배너. 제공=안양시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의 자발적인 양산 착용을 독려하고자 양산 사용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하고 봉사활동을 인증받는 '폭염 예방 실천 SNS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서울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양산 이용은 체감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추고 열사병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3일 “직원들 체감온도를 낮추는 복장 간소화가 공직사회 내부에 자리 잡아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이어져 에너지 절약은 물론 행정 효율성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양문예재단, 연극 '베로나의…' 선봬…여성국극 재현

안양문화예술재단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포스터

▲안양문화예술재단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포스터. 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를 오는 9월13일 오후 2시 평촌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의 배경인 베로나와 밀라노를 유지하되, 무대와 의상, 미술적 요소를 1950년대 여성국극 전성기 시절의 한국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를 통해 고전극 한계를 넘어선 문화 간 대화와 시대적 상상력 확장을 시도한다.


여성국극은 1940년~1960년대 한국에서 유행한 종합예술 형식으로, 모든 배역을 여성 배우가 맡으며 창극-연기-노래-춤을 결합한 장르다. 여성 예술가들이 주체적으로 무대에 설 수 있던 역사적 의미를 지닌 예술 양식이기도 하다.


극단 여행자는 여성국극 미학을 바탕으로 <베로나의 두 신사>를 단순한 각색이 아닌 '재창조' 수준의 새로운 연극언어로 선보인다.사랑과 우정, 배신, 용서의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풍자와 해학이 살아있는 한국적 코미디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무대는 한아름 작가의 각색, 이대웅 연출 아래 강산, 이희정, 남승희, 정수영, 박하진, 김윤희, 박정인, 김수정, 장희애, 황수연 등 실력파 배우가 출연한다. 독창적인 연출과 감각적인 각색으로 고전의 묘미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안양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이 가능하다.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양평군, 평생학습도시 또 재지정… 군민 성장 디딤돌

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청 전경.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하며 평생학습도시로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014년 처음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양평군은 2022년 2주기 재지정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재지정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졌다.


올해 평가는 전국 46개 군 단위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추진체계 △사업 운영 및 성과관리 등 주요 영역의 세부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 및 대면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중장기 발전 계획에 군민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연간 운영계획과 체계적인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군민 삶에 밀접한 평생학습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국-도비 보조사업 유치와 군비 확보를 병행함으로써 사업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탄탄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해 왔다.


지역 곳곳에 거점형 학습공간을 확충해 학습 접근성을 높였으며 공식 누리집과 다양한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군민 참여율 제고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평생학습동아리 운영 지원 △찾아가는 배달강좌 운영 등 마을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주도형 학습공동체 조성하며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 학습문화를 실현해 왔다.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마련을 비롯해 △우리동네 학습 여행 운영 △수강료 감면 제도 등 지역의 소외계층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촘촘한 지원책도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일 “이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제안된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성과분석 및 환류체계 강화, 전문인력 확충,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을 선도하는 평생학습도시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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