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4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비리의 씨앗을 뽑지 않으면 나무가 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금품수수 의혹 사건을 계기로 비리의 고리를 전면 차단하기 위한 초강수를 뒀다.
정 시장은 4일 예정된 휴가 일정을 변경하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한 공직 비리의 뿌리는 대부분 골프에서 시작됐다“며 "불합리하고 무리한 측면이 있더라도 임기 동안은 골프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모든 직원이 충격을 받았고, 외부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피해자가 됐다는 것을 안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없애려면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정 시장은 “업체와의 골프는 로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 범죄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지침이 아니라 익산시가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약된 골프 일정이 있다면 모두 취소하고, 그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운동에 쓰길 바란다"며 “익산에서는 골프가 비리의 통로가 될 수 없음을 시민과 외부에 명확히 하라"고 주문했다.
익산시는 이번 특별 금지령을 전 직원에게 즉시 하달했으며, 강력한 점검과 공직기강 강화 대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간부 모시기 금지(내부 청렴 강화) △청년경제국 로드맵제시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 내실화 △여름철 기습 폭우 대비△전 직원 여름휴가 운영 등 현안도 차질없이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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