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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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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은 둔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7 15:47

계획예방정비 수주 증가로 매출 5.9%↑…순이익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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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전KPS

한전KPS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뚜렷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7일 한전KPS가 발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540억 원으로 전년 동기(4286억 원)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주로 화력 부문과 수명연장 등 외부 대외공사 수주 증가에 따른 것으로, 화력 정비 매출은 22.2% 증가(337억 원↑), 대외공사는 무려 87.8% 급증했다.


반면 원자력과 양수 정비 매출은 11.2% 감소했으며, 해외 사업은 27.2% 줄어들어 부진을 보였다. 송변전 부문도 소폭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9.7%(342억 원) 증가한 3884억 원으로 나타났고, 그 결과 영업이익은 656억 원으로 88억 원(11.8%) 감소, 당기순이익은 509억 원으로 14.6% 줄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순이익은 39.8% 급감했다.


회사 측은 계획예방정비 공사와 외주 인건비, 자재비 증가가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재료비는 51.2%, 경비는 8.1% 늘어났고, 노무비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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