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두리

dsk@ekn.kr

송두리기자 기사모음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1831억…4.5%↑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4 18:08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총수익 5595억원, 당기순이익 183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은 6.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5%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 총수익은 2910억원, 순이익은 100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지만,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67.1% 늘었다. 반면 이자부자산 감소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37% 줄었다.


분기 비용은 1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227억원으로 중견·중소기업 부문 충당금이 늘어 24.1%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31.2% 줄어든 7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수금은 19조2000억원으로 기업금융 부문 예수금이 성장하며 4.4% 증가했다. 예대율은 37%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각각 35.28%, 34.3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포인트(p), 2.68%p 상승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2%로 전년 동기 대비 0.15%p 하락했다. 현물환거래 관련 자산과 부채가 각각 7조원 증가한 영향이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33%p 상승한 7.29%로 나타났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경기하방 리스크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고객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