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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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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日 도쿄서 역대 최대 팝업 선보여…“80개 브랜드 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21 14:08

10월 3~26일 도쿄 시부야서 3개층 규모 단독 팝업 공간 운영
‘무신사 스타일 터미널’ 콘셉트…K-브랜드 오프라인 경험 제공
글로벌 스토어 온라인 기획전 동시 진행 “온·오프라인 연계”

무신사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 외부 전경 렌더링 이미지.사진=무신사

패션기업 무신사가 오는 10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시부야 중심부에 위치한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 건물의 지상 3개 층을 활용해 1147㎡(약 347평) 단독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 행사는 지난 2021년 무신사가 일본에서 처음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국내 패션, 뷰티 브랜드 약 80개가 참여하며 총 2800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 콘셉트는 '무신사 스타일 터미널'로, 터미널에 수많은 노선이 모이듯 다양한 스타일의 K-패션 브랜드가 무신사에 모여 있다는 의미를 담아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 스토어 공간은 △무신사를 만나다(Inspiration of MUSINSA) △나다움을 찾다(Choose Your Style) △나를 업그레이드하다(Escalate Your Style)의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출발해 한국 대표 패션기업으로 성장한 무신사의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스토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50여 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방문객이 직접 K-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마련한다. QR코드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접속해 상품 할인 혜택 및 구매 후기를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행사에는 △마뗑킴 △로우클래식 △론론 △아캄 △미세키서울 △스탠드오일 △로우로우 △히에타 등 인기 K-패션·잡화 브랜드를 포함해 △오드타입 △플르부아 △파넬 등 뷰티 브랜드 제품이 공개된다.


일본 로컬 브랜드와 협업해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쿄의 Z세대 크리에이티브 팀 '코멧'(COMET)과 140페이지 분량의 '무신사 매거진'을 제작해 방문객 2만명에게 선착순 배포한다. 일본 생도넛 전문점 '아임 도넛'과 컬래버레이션 카페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K-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이자 아직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13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현지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팝업 기간 글로벌 스토어에서 온라인 기획전을 동시 운영해 오프라인에서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확장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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