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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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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9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28 17:08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 참가
역대 최대 규모 멀티 미디어 불꽃쇼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 사진=㈜한화 제공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서울의 대표 가을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오는 9월 27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불꽃을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화는 지난해 주제(Light Up Your Dream)와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의미를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총 3개국 팀이 참가한다.


행사는 19시에 개막해 19시 20분부터 이탈리아 파렌테 불꽃그룹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Fiat Lux(어둠 속 빛을 향해)'를 주제로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에 맞춘 연출을 선보인다. 이어 19시 40분에는 캐나다 로열 파이로테크니가 'Superhéros(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히어로 영화 OST에 맞춘 다이나믹한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피날레는 20시, 한국팀인 ㈜한화가이 맡는다. 올해 ㈜한화는 'Golden Hour-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의 흐름과 찰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약 30분간의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구간 전체에서 모든 국가의 불꽃 연출이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시도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동시 연출로, 여의도와 인근 지역에서 더욱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불꽃쇼는 저녁에 시작되지만, 당일 13시부터 19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한화그룹 계열사와 협력 기업들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올해도 불꽃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식 좌석이 운영된다. 좌석은 'LIFEPLUS TRIBES 앱'에서 진행되는 '골든 티켓 이벤트'를 통해 8월 27일~9월 16일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9월 17일 발표된다.


또한 축제를 기념한 한정판 굿즈도 온라인과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관리 역시 강화된다. 올해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포함해 총 3500여 명의 안전 관리 및 질서 유지 인력이 투입된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CCTV와 빅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이 가동되며, 스마트앱 '오렌지 세이프티'를 활용해 실시간 혼잡도 모니터링과 안전요원 배치 상황을 확인한다. 경찰·소방·영등포구청 등 유관 기관과의 합동 종합 상황실도 구축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불꽃쇼는 한화 공식 유튜브 '한화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불꽃은 보이지만 음악 전달이 어려운 인근 지역에서는 '오렌지 플레이 앱'을 통해 불꽃 연출과 동기화된 음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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